바라는 게 없으면 실망도 없다. 기대가 없으면 상처도 없다. 사람 관계라는 것이 이처럼 단순, 담백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자신의 에너지를 타인의 감정을 살피는 데 허비하지 않으면, 타당한 비판은 수용하지만 부당하고 일방적인 비난으로부터는 자신을 보호하는 힘을 갖게 된다.

 

타인이 멋대로 찍은 낙인에 인생을 내주지 않을 만큼의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

 

'자기침묵'이란 중요한 사람과의 친밀감을 위해 당장의 불편한 감정을 참는 행위를 가리킨다.

불편한 감정을 억누루는 일이 욕구를 관철시키는 것보다 우선될 때 발현되곤 한다. 이렇게 얻은 가짜 평화는 감정을 담보로 얻은 것이기 때문에 결코 오래갈 수 없다.

 

솔리튜드는 '즐거운 고독'이라는 뜻이다.

 

부모에게는 어떤 모습을 보여도 하나 부끄러울 것이 없다. 부모는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가면을 쓰면서 노력하지 않아도 공짜로 얻어지는 내 사람들이다. 부모 탓을 하지 마라. 그건 내 인생을 지탱해줄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 어떠한 자격도, 조건도 요구하지 말고 부모 자체를 수용하고 보듬어라. 그래야 나의 뿌리가 다치지 않을 수 있다.

 

행복이란 살아 있음을 즐기는 힘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매 순간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여유, 자신에게 야박하게 굴지 않겠다는 결심, 스스로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너그러움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

 

사람 문제를 사람으로 풀려하지 마라. 대신 앞으로의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라. 그렇게 하면 인간관계의 갈등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큰 문제가 해결되면 작은 문제는 알아서 해결되듯, 직장생활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으면 그 안에서 겪는 소소한 일에는 조금씩 무뎌질 수 있다.

 

일상을 견디는 삶도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는 것만큼 위대하다.

 

"오늘을 사세요. 그래야 이 좋은 날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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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내가 너무 싫어졌던 날에

당장에 펼쳐보았던 책.

앞으로 자존감 수업, 외모는 자존감이다, 모멸감, 개인주의자 선언 등이 남았고

다 읽고 나서는 자존감깡패가 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