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치카 양치질 안할래>는

시공주니어의 바른습관 그림책 그 여덟번째 이야기로

바르게 이닦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두꼬마들이 만난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과 <텔레비전 더 볼래>에 이어

세번째로 만나는 시리즈인데요

 

 

 

한권한권 바른습관 그림책 시리즈를 만나보니

한창 기본생활습관 익히기에 주력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책들인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와 매일매일 실랭이를 벌이는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들이랍니다

 

 

 

단순한듯 하지만 책표지속 주인공의 모습속에서

양치질 하기 싫어하는 모습이 역력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맛난 아침을 먹은 우리의 주인공 양양이는 유치원에 가기전

세수며 빗질은 하지만 양치질은 노우~~~~

양양이는 유치원에서 점심식사후에도 그저 물로만 대충 입안을 헹궈낼 뿐이랍니다

덕분에 친구들과 가족들은 양양이의 입냄새를 감당해야 하는데요

저녁식사후에도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려 하는 양양이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치카치카 양치질 안할래>에서는 엄마아빠가 억지로 양치질을 시키지 않아요

하.지.만.

어느새 양양이는 스스로 양치질을 하게 된답니다

바로바로 검게 변해버린 자신의 이를 발견하게 되면서부터라죠

바른습관책 시리즈가 유독 맘에 드는 점은

바로 이런 부분이어요

아이들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나쁜 습관을 깨달은 후

자발적으로 고쳐나가는 모습속에서

우리 아이들도 주인공을 따라하고픈 마음이 들게 한다는 거죠

 

 

또한..이야기가 끝이 나면 '엄마랑 아빠랑' 코너를 통해

아이가 올바른 양치습관을 들이는데 있어

얼마나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지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두꼬마들에게 양치질 잘하라고 고함만 질러댔지

정작 전 아이들앞에서 양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요

하하~~ 암만봐도 100마디 잔소리 보다

매번 아이들과 함께 이닦는 시간을 갖는게 효과 백배일듯 합니다 ㅎㅎㅎ

 

 

지금은 양치질을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윤후군도 아기때는

정말 지친다 싶을 정도로 양치질과의 전쟁을 치뤘구요

곧 두돌이 다가오는 서윤양은 아직도 진행형이랍니다

그래도 양치질을 제대로 못해준 거에 비하면 튼튼한 이를 간직한 윤후군과는 달리

서윤양은 이미 한여름 윗앞니 4개가 모두 썩고 부스러지기까지 해

간담이 서늘할 정도였는데

다행히도 신경치료 직전에 예쁜이를 되찾았답니다

두꼬마들을 보며 어째 아이들 보다 엄마인 제가 더 양치질 해주는걸 귀찮아 했었는지

스스로 자책과 함께 많은 반성을 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었어요 ㅠ.ㅠ

어느 아이인들 처음부터 양치질을 좋아했겠어요

그만큼 부모의 노력과 역할이 그 어떤 기본습관 보다 중요한게 바로 양치질인것 같아요

자... 그럼 오늘부터는 무조건 두꼬마들과 함께 양치질하기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