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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도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통로이다.

옛말에 "세살버릇 여든간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습관이나 버릇은 고치기 힘든게 사실이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에 못지않다.선과 악이 섞여 살아가는 현실속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인간의 힘으로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육신의 타락을 좇아가는 악한 습관들을 해결할 수 없다. 밖에서 보면 깨끗해 보이는 웅덩이도 미꾸라지 한마리가 헤집고 요동치면 금세 더러워진다.

악한 습관들로 가득찬 인간의 모습을 과연 바꿀 수 있을까? 없다. 이렇게 결론을 짓는 것이 맞다.왜냐면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해결점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것은 거짓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다.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실체로 너무나 정확한 지적이다.

성경은 말씀 하시기를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5:16) 이미 있는 악한 습관들을 제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새로운 거룩한 습관을 넓혀나가면 악한 습관들을 잠재우거나 활동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이것은 소극적인 방법이 아니라 적극적인 밥법이다.

성령을 따라 사는 거룩한 생활을 적극적으로 행함으로써 습관으로 길들이면 이전에 가지고 있던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사는 악한 습관들은 점차 힘을 잃게 되고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된다. 성경적인 놀라운 비밀을 통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악한 습관들을 무력화시키길 소망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기도이다. 기도의 습관은 악한 습관을 이기게 하는 비결이다.

나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니의 생활에서 기도가 습관화 되어야 한다. 기도는 성령을 따라 행하는 대표적인 일이다. 말씀은 하나님의 일이다. 기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물론 기도도 나의 힘으로 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하다.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신 통로이다.그런 의미에서 기도 습관은 다른 어떤 습관보다 중요하다. 인간이 가져야 할 최고의 습관 중 하나이다. 인간은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기도의 줄이 끊어지면 죽게된다. 기도는 하나님이 그분과 관계를 맺는 인간에게 주신 특권이다.

2.올바른 기도 생각은 삶을 형통하게 만든다.

기도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집중이다. 어떤일이든지 집중은 매우 중요하다. 집중이 안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로 집중이 되지 않으면 실패하고 만다.

주위의 산만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오직 한 대상에만 집중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다.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의 구할 것을 아뢰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은 훈련을 통해 이루어진다. 단번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다.우리가 늘 경험하는 것이지만 기도 전에 일어나는 잡다한 생각과 잡념,주위의 소음등에서 벗어나는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이것을 이기기 위해 우리는 싸움과도 같은 과정을 겪는다.

졸음과 조급함,산만한 여러가지 생각,역시 우리로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기도의 장애 요소이다. 하나님께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나의 문제도 달라져 보인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점차 하나님께로 다가서게 되고,하나님만 바라보고 의뢰하게 된다.모든해답을 하나님께 두게 된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점차 굳건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처음에는 나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을 포기하고 모든 성공과 실패를 하나님께 맡기게 된다.최종적으로 남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다. 올바른 기도의 생각은 우리의 삶을 형통하게 해주신다."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아멘" (롬 11:36) 하나님께 집중하면 모든 것을 얻는다.하나님께 있는것을 모두 받게 된다.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3.좋은 기도 습관은 인생을 축복으로 이끈다.

어떤 기도 습관이 좋을까? 당연히 말씀을 붙잡고 하는 기도이다. 이제부터라도 이것을 훈련하고 우리삶에 익숙하도록 해야한다.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

(시 119:1) 고했다.무엇이 복된 기도인가? 어떻게 기도해야 인생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고 그 말씀에 따라 기도하는 것이다. 사실 말씀을 따라 기도하는 방법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성경의 사람들이 이미 이렇게 기도했다. 다윗이 행한 시편의 수많은 기도들이나 하박국,다니엘,느헤미아 등의 기도를 보면 철저히 말씀에 따랐다. 그들은 철저히 토라(모세5경)에 근거해 기도했다.토라를 떠난 기도는 무의미했다.

이러한 성경의 전통을 이어받은 유대인들의 기도를 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그리스도인이 축복 받는 비결은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축복은 말씀과 관계가 있다. 말씀과 관계없이 오는 복은 축복이 아니다.진정한 축복은 언제나 말씀대로 행할 때 온다. 기도의 위인들은 일찍이 이런 축복 받는 기도의 비결을 알았다.

그 비결을 적용해 실제로 많은 응답을 받았다. 5만 번 이상 기도 응답을 받은 조지 뮬러는 말씀과 기도의 균형을 잡은 사람이다. 뮬러는 기도의 사람인 동시에 또한 말씀의 사람이었다. 그는 다른 어떤 책보다 성경을 가장 많이 읽고 묵상했다. 특히 생애의 마지막 20년 동안 무려 100번 이상 성경을 묵상했다.

그는 전 생애 동안 성경을 200번 이상 읽었다. 90세가 넘어 죽음이 임박한 때도 성경을 보는 일을 쉬지 않았다.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고 싶은가? 기도하기 전에 성경에서 약속의 말씀을 찾으라.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힘이 생긴다. 내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로 기도하게 함을 경험하게 된다.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끝까지 기도하게 하는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라 말씀이다. 진정 기도에 성공하고 싶은가? 평소에 성경을 많이 읽고 묵상하라.그로 인해 내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진 말씀이 계속적으로 기도하게 하라 .이것이야말로 기도를 쉽게 이루는 비결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풀어 주시는 오묘한 은혜의 일을 인간이 어떻게 알수 있을까? 알 수 없다가 답이다.

욥기는 결론적으로 입을 다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연약함을 전하고 있다. 모든 삶이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 속에서 진행됨을 아는 것이 축복이다. 기도 수첩을 사용하면 이런 일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냥 지나쳤던 일들이 감사로 다가오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느껴진다면 그것은 어떤 기도 응답보다 놀라운 것이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저자 소개>

글쓴이 이대희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 박사과정 중이다. 예장총회 교육자원부 연구원 및 서울장신대학교 신학과 교수와 서울극동방송의 <기독교 이해>와 <알기 쉬운 성경>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그는 성서사람, 성서교회, 성서한국, 성서나라를 꿈꾸며 대안학교인 독수리기독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을, 성동구치소에서 재소자들을, 반도병원에서 직장인들을, 서울장신대에서 신학생과 엔크리스토성경대학에서 평신도와 목회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사역을 20여 년째 하고 있다. 한국형 성경탈무드 교육을 목표로 모든 가정과 교회가 평생 적용할 수 있는 한무드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서울장신대 겸임교수, 바이블미션 대표,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로 사역 중이다. 저서로는 「살아 있는 동안 크리스천이 꼭 해야 할 33가지」「자녀를 거인으로 우뚝 세우는 침상 기도」「하룻밤에 배우는 쉬운 기도」「사랑하는 연인을 돕는 커플 기도」「1% 가능성을 희망으로 바꾼 사람들」「이야기 대화식 성경연구」「예수님은 어떻게 교육했을까?」 등 10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