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100 년을 돌아볼 때 많은 양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에 따른 질적인 수준도 올라야 하는데 내용은 그렇지 못한데 있다. 바쁘게만 달려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알지못하고 달려가는 초보 운전사에 불과했다. 현실에서 멀어져가는 교회, 그 교회의 끝은 어딘가? 하는 문제점을 제시하는 책은 드물었다. 예수님의 사랑의 실천이 나타나야 하는 교회는 어디인가?

 

제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남 앞에서 훈수를 둔다는 것은 많은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이제 그 수준을 넘어 현 시대에 교회를 바라보고 훈수를 두는 책이 있으니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이다. 많이 배운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것을 내것으로 소화해내지 못하면 아무런 필요가 없다. 겉포장만 화려하지 내용은 없는 껍데기의 신앙생활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 보아야 할 때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적 수준도 상당히 올라갔다. 그러나 기복신앙에 젖어 정작 본뜻은 저버리고 교세 확장에만 열을 올리는 수준에만 이르면 안된다. 기독교는 철학을 논하는 종교가 아니다. 내 생활에 접목하여 말씀을 실천하는데 있다. 여기에 예수님은 어디 있는가?

 

믿는자들의 삶은 포장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그 알맹이도 주님을 닮아가야한다. 우리는 이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활을 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경우를 종종 눈에띄게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회학 석,박사로서 교회안에서 볼 수없고 느낄 수 없는 부분들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왜? 우리는 믿지않는 자들에게 욕을 먹어야 하는가! 역지사지의 모습으로 저들을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은 아닌지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한다. 여기에 자기 부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거듭나야한다.

순간순간 하나님을 체험하고 생활속에 그 간증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겸손함과 그의 인품을 끊임없이 닮아가야 한다. 어두움속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은 오늘날에도 계속되어야 한다.

 

어떤교회는 믿음만을 강조하고,어떤교회는 은총만을 강조한다. 율법을 우리를 더 큰 시험속으로 빠지게 한다.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본질은 상실된다. 신앙에 대한 박해가 심할수록 우리의 믿음은 성장해왔다.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자유스럽고 평화롭다. 여기에 마귀는 역사한다. 교회와가정,우리의 마음속으로 끊임없는 유혹의 손길로 진행된다. 우리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자신과 교회를 돌아 보아야 한다.

 

나에게는 그리스도의 증거가 있는가? 저자는 이땅에 예수따르미들의 사명을 분단된 조국의 처치로 말하고 있다. 해외로 나가는 선교활동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내집안 살림은 엉망인데 밖에서 무얼 하겠다는건지,무분별한 선교 활동으로 아까운 목숨을 잃는 것이 과연 예수님이 기뻐하실 일인가? 세계3 대 성지가 모여있는 이스라엘 땅에서는 지금도 신앙이라는 미명하에 전쟁이 일어나고,수 많은 목숨들이 죽어져간다.

 

때로는 기독교인으로 부끄러울 때가 많다. 교리와 신조가 아닌 현실에 부딫쳐 밖으로 뛰쳐나가는 교인들을 볼때 마다 가슴이 아프다. 왜? 믿음에서 떠나 가는가! 우리는 끊임없이 자기속에 충동질 하는 현실에서 이겨나가야 한다. 철저한 자기부인 오직 그리스도 예수 그분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의 토대위에 교회는 일어서야 한다.

 

저자는 우리들의 인생선배로서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적 위치에서 교회를 바라보고 가슴 아파하며 이 글을 쓰고 있다. 믿음의 실천적 의지, 행함의 진실함, 불확실한 미래의 젊은 우리들에게 오늘도 외치고 있다. "지금은 한국 크리스천들이 진정으로 예수 따르미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치유의 은총을 받으라고, 그리하여 영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어가는 복된 삶을 누리라고 당부한다. 예수없는 예수교회가 아닌 예수님이 늘 임재하시는 아름다운교회가 되어 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