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로 기억된다. 담임 선생님의 가정 방문이 있었는데 나는 매우 기뻐 했던,추억이 있었다. 감수성이 예민했던 사춘기의 시절을 경험한 나는 선생님을 유난히 따랐다. 초롱 초롱한 눈으로 공부시간에 거의 졸지않고 공부했던 기억 또한 새롭다. 그럼, 예수님의 임재 즐거움은 어떤 즐거움일까?

 

챨스 스펄전의 설교집 역시 책에서 손을 뗄수없는 경이로움을 느낀다.그의 성경적 지식과 우리가 알지 못하던 섬세한 부분까지도 조목조목 알기쉽게 풀이한 설교집은 청년시절 주일 학교와 청년집회 때의 설교자료로 많은 활용을 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의 설교집은 해석 하기에 따라서 그 내용들이 다르지만 예수님의 임재 즐거움이란,영적인 감동과 희열을 느끼는 최고의 순간임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한 여름 가뭄에 애타는 농부의 심정이랄까? 우리는 그런 마음으로 예수님의 임재를 기다려야 한다. 시원하게 내리는 성령의 단비야 말로 타들어가는 심령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다. 우리에겐 그런 기다림이 남아있는가? 아니면 하루하루 흘러가는 세파에 몸과 마음을 내동뎅이 치고 있는가? 찰스 스펄전은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귀를 기울여라 그리하면 주님의 새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으리라."

 

주여,어느 때 저를 찾아오시겠습니까? 무엇보다 나의 소중한 나의 주여,오십시오.가까이,더 가까이,더욱더 가까이 오십시오. 당신이 가까이 계실 때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누림의 기쁨을 아는가? 그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평안함,성령의 은혜안에 나는 처음으로 영혼의 풍족함을 누렸다. 고요함 속에 우리 주님의 임재는 이세상의 어떤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그 분은 내 죄를 사하여 주셨다.(마 9 :2) 그리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쳐 주셨다(마 4 :23) 우리가 마음 문을 닫고 침묵의 늪에서 헤메이고 있을 때 그 분은 마음 문을 조용히 두드리신다. 우리는 본능에만 의지한 나머지 주님을 얼마나 기다리게 하였는지....이책은 그런 무지의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교훈을 준다.

 

"내 영혼이 은총입어 중한 죄짐 벗고보니...내가 즐겨 부르는 찬송이다. 우리는 은총을 입어야 한다. 그 어떤 가치로도 평가할 수 없는 은혜의 구속함이다.구속됨의 자유함,그 구속이 은총이다. 왜냐면 진정한 그리스도 안에 속하기 때문에 세상의 그 어떤 즐거움과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그 어떤 고난도 감내하며 끝까지 그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한다. 그 사랑이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내신 그 분을 우리는 헛되이 문밖에서 기다리게 할 수 없기에 마음 문을 열고 "주 예수여 어서오시옵소서"라고 활짝 마음문의 빗장을 풀어야 한다. 그리고,주님이 베푸시는 축복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확인해야 한다.

 

주님이 우리 마음에 임재함으로 생활의 파도가 잔잔해짐을 본다. 인생의 망망 대해에서 우리 주님은 선장이시다. 맡기는 삶, 그것은 빼앗기는 삶이 아니라, 덤으로 주시는 그분의 은혜이다. 더 주시길 원하시며 나로 인해 찬양 받길 원하신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과 실연을 당해 보았는가? 그 아픔과 그 고통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우리 주님의 마음이 이와같지 않을런지....

 

처음 사랑을 찾자.그 분은 우리의 첫 사랑이요,우리를 영원한 하늘나라까지 인도할 안내자요,우리의 애인이요,친구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믿음의 근거요, 생명의 원천이요,영혼의 기쁨이다. 영원한 사랑 신랑되신,그 분의 사랑을 실천하자. 그 식을 수 없는 열정이 예수님의 임재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술람미 여인처럼 아름다운 저 하늘 정원에서 그 분과 함께 축복의 멋진 춤을 추고 싶다.

 

잠시 우리의 등불을 점검해 보자. 등(말씀과기도)의 기름(찬양)이 있는지, 신랑(예수님)을 기다리는 신부(성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찰스 스펄전의 그리스도의 임재와 교제함,그리고 경험할 수있는 평안함과 안식의 즐거움의 강력함을 이 책을 통해 경험하자. 다가오는 새해는 우리자신이 신랑을 맞이하는 지혜로운 신부의 모습으로 소망을 이루는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