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다는 의미는 생명이 끝이나는 상태 즉,그 힘과 활력을 제거 더이상 행동을 멈춘 상태를 의미한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죄를 죽인다는 것인데 육적인 요소, 정신적인 요소, 주변환경에 의한 등등의 것들이 우리를 죄로 몰아 넣는다. 육체적 죄를 죽이는 방법이 가장 우선된다. 그것은 눈으로 보기(본능)때문이다.보는 것이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 어떠한 각도에서 판단 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크리스챤의 관점에서 죄라는 것은 육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정신적인 요소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예수님은 마음으로 짓는 죄가 더 크다고 했다. 사마리아 우물가에 여인에게 말씀하시고,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을 향해 주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말라"(요8 :11)고 하셨다.

 

우리는 죄로 잉태되어 세상에 나왔으니, 십자가의 은혜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어두움에 속할 수 밖에 없다. 성령을 소유한 자만이 죄를 죽일 수 있다. 그리스도의 영을 가진 성도만이 육신의 졍욕에서 해방될 수 있다. 나의 육신은 변화를 싫어한다. 자아를 죽이는 것이야 말로 성화에 이르는 길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죄를 죽이기 위해서는 연단 받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금을 연단함같이(말 3 :2~3)"우리를 연단하시는 성령님의 적극적인 개입을 환영해야 한다. 거듭 난다는 것은 애벌레(육신)에서 깨어나는 나비(거듭남)와 같은 것이다. 못생긴 애벌레가 알집을 어떻게 헤집고 나오는지 우리는 알고있다. 죽을 힘을 다해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회개함과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받아 들일때, 비로소 죄를 죽일 수 있다. 결국 "좋은 나무만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마 12 :33)" 때문이다.

 

죄를 죽이는 일은 진정한 성도만이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죄를 죽이는 것은 자기 육신의 탈을 벗고 진정한 영혼의 거듭남이다. 존 오웬의 글을 읽는다는 자체 만으로 우리 영혼에는 많은 영향력을 가져다 준다. 그는 은사받은 대 설교자요,어디서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인물이다. 성령의 역사는 우리를 근심하게 한다. 그 거룩한 근심은 더욱 더 우리를 신앙의 깊이를 한층 성숙케한다. 영혼속에 은혜로운 정직함이 있고 죄의 속임수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영생을 위해서는 죄를 죽여야 하며,죄를 죽일 때만 확실한 삶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과 동행할 때 우리는 힘,위로,능력 그리고 평강을 얻을 수 있다. 죄는 영혼을 약하게 만들고 그 힘을 빼앗는다. 마음을 무력화 시키고,희미하게 만든다. 우리의 영혼에 누구를 모시느냐? 하는 문제가 대두 되는데,당연히 하나님 아버지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 영적인 삶의 활력과 힘은 죄를 죽이는 삶을 살때 누릴 수 있다. 죄를 죽이는 삶만이 우리에게서 죄를 제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