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이란, 옛날의 의식(儀式)이나 법식(法式).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나,옛부터 전해져 오는 법이라든가,풍습에 관한 글이다.시대적 위상이 올라 갈수록 영어가 대세를 이루는 시대에 고전을 두고 누군가는 우주선이 달나라가는 시대라고 동양의 역사와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고전 그 자체를 무시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 이나라의 주변국들은 한문의 문화권에 속해있다.사자성어로 이루어지는 한자문화의 깊은의미를 세겨본다.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는 진정한 처세술을 익힌 사람들은 고전을 두고 현대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하였다. 각박하고 살벌하고 막막한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에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의 전략이 고즈넉하게 잠들어 있는 것이 바로 고전인 것이다.그 맛을 느낀다

 

 

누가 고전은 과거라고 얘기하는가! 천만에 모르는 소리다.나는 구수한 군밤같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듣는 할머니의 구수한 옛날이야기같은 깊이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고전이다.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진리이다.뜻과 풀이가 난해한 영어와는 전혀 차이가 많다.동서고금을 망라하는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모든 지혜와 처세술을 담았다.저자의 심오한 뜻을 조금은 헤아린다. 

 

 

하루하루가 전쟁같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매일 아침 주옥같은 가르침을 주었던 박재희 교수. 3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짧은 시간 속에 진하게 농축되어 있는, 고전 속에서 그가 전하는 현대 생존 전략과 인간적인 사고, 생활방식은 많은 이들에게 자신을 경영하고 인간을 경영하고 나아가 미래를 경영할 수 있는, 든든한 아침밥처럼 든든한 마음의 양식이 되어주었다.

 

 

고전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깊이와 맛이있다. 컴퓨터로 세계를 통하여도 깨닫지못하는 선열들의 우아하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요즘 젊은이들은 느끼지 못한다.박재희 교수의 글을 읽으면서 옛날 서당의 스승의 모습이 떠오른다.근엄하면서도 깊이있는 고전은 더이상 창고에서 방치되어서는 아니될 귀한 자산이다. 쉽게 읽히는 고전, 깊게 인식되는 처세술

 

 

우리 것이 소중하다는 그리고 세계적인 것을 깨우쳐주는 좋은책이다. 잔잔한 말투 속에 강한 가르침을 심어주는 이 라디오 시사고전을 이제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하루의 지표, 나아가 인생의 길라잡이가 되어 주었던 그의 "3분古典"은 이제 한 권의 책이 되어 우리들에게 나를 경영하고, 인간관계를 경영하고, 인생을 경영할 수 있는 손 안의 처세술이 되어준다.

 

 

쉽고 흥미롭고 명쾌하게 깨달음을 심어줌과 동시에 왜 이천 년이라는 세월을 거슬러서도 사람들이 공자,맹자를 논하고 고전을 운운하는지, 세상을 살아가는 진정한 처세술을 익힌 사람들이 왜 고전을 일컬어"현대를 밝히는 등불"이라고까지 예찬하는지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음은 우리자신으로 하여금 오늘날의 경쟁사회 속에서 간신히 하루하루 연명해나가는 것이 아닌 경쟁사회의 핵이 되어 당당히 살아나갈 수 있는 처세술을 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