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당신은 암에 걸렸군요!"

라고 의사가 당신에게 얘기한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이겠는가! 아마 낙담하여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그냥 죽는 날만 기다릴 것이다. 오는ㄹ 나의 사랑하는 자녀가 암에 걸려 죽을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그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봤는가! 늦으면 않된다. 지금 말하자."사랑한다고!" 나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얼마나 사랑한다고 말해보았는가?

 

이 책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책이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 내용들을 블로그를 통해 우리모두 공감하고 아픔을 같이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이다. 살아가는 날 동안 죽음을 같이 할 수 있는 동반자가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그러나 죽음은 우리를 이별하게 하고 가슴에 큰 멍우리를 지우고 간다.사랑하는 딸과의 256일의 기록을 하며 남겨진 쪽지들을 하나 하나 펼쳐보면서 가슴속에 새겨간다.

 

잃는다는 것은 슬픈 것이다.

사랑의 이야기를 남기고 떠난 한 작은 천사의 9개월 여에 걸친 사랑의 여정은 여섯살의  어린 나이에 뇌종양이라는 큰 병을 감당해야 했던 "엘레나"그 아름다운 딸과의 소중한 하루하루를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매일 매일 병을 이겨나갈 힘을 얻기 위해 엘레나의 여동생 그레이스와 함께 엄마와 아빠가 인터넷에 숨김없이 기록한 개인적인 일기가 공개되면서 우리모두가 알게된다.

 

비록 이 땅에서 엘레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서

꿈을 이룰 수 없었지만 엘레나는 우리에게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주고 떠났다. 엘레나는 희귀한 뇌종양과 싸우는 여섯살의 순수한 아이지만 인생의 살아가는 지혜와 일상의 기적을 깨닫도록 가르침을 주었다. 여섯살의 어린나이에 여동생을 위한 숨김없는 일기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참으로 감동이다. 나는 나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엘레나가 남긴 수백 편의 쪽지

어쩌면 어린 나이에 이런 지혜가, 어린 그녀가 떠난뒤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쪽지들은 우리의 심금을 울리기에 족했다. 자신이 떠난뒤에 가족들이 발견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짧은 편지들을 곳곳에 숨겨두었다. 이 사랑이 넘치는 쪽지들은 살아가는 동안 가장 불운하고 암울했던 순간조차 이타적인 사랑으로 희망과 격려의 내용으로 남겨두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소아암과 싸우는 이 땅의 또다른 엘레나들을 위한 사랑의 격려가 아닌가 한다."남겨진 쪽지"참으로 가슴 찡한 이야기이다. 못다핀 꽃송이의 애절한 사랑의 불씨들이 병마에 의해 꺼지지 않기를 기도하며 하루빨리 이런 병들을 정복할 수 있는 의학의 발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