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신앙관은 참으로 모호하다.

하나님 쪽으로 신앙을 기울이면 광신도,맹신도요,돈으로 기울이면 세속화된 그리스도인이다. 여기서 우리는 물질관이 뚜렸해야 하고, 하나님이냐,돈이냐의 가치관의 확립이 중요하다.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대면은 많은 문제를 낳게된다. 돈에 대한 사항은 개신교에서는 능력과 하나님의 축복으로 대두된다. 그리스도인의 축복은 물질=돈이라는 등식이 만들어진다. 곧,돈은 스스로 영적인 가치라는 것을 만들어냈다. 모든 축복이 물질의 풍요를 가져오는 것이 사실이라면 돈과 재물은 모두 축복의 은혜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축복이다.

그래서 기독교는 그 축복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묻는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한다."부자가 되시오." 돈을 정복하는 것이 모든 행위의 목표이며 그것은 곧 영적인 정복의 증거이다. 이런 식의 사고가 제물에 대한 미국인들의 태도를 결정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모든 부분이 물질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항상 물질을 초월한 신앙을 강조하지만 결국 우리는 물질 속에서 살아감으로 진정한 의미의 초월은 힘든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많은 신앙인들이 이 물질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을 발견한다. 어쨌든 돈이 삶의 질과 사람의 수준, 생활의 여건을 만들어 버리는 통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과 욥과 솔로몬이 의로운 부자들이다.

아브람은 큰 재산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자 즉시 그가 살던 우르를 떠났다. 아브람이 우르에 살 때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는 그것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가 살던 우르를 떠났다.이것이 아브람의 첫 번째 행위다. 그는 물질에대한 미련이 없었다. 신뢰를 가늠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핵심적이고 극적인 것은 재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재물이 있어야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의 존재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라면 재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넘어 신뢰하는 자리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신뢰한다는 것은 재물을 그냥 재물로 생각하지 않고 재물을 하나의 신과 같이 대접하고 의뢰한다는 말이다.

맘몬이라는 말은 아람어에서 온 말인데, 맘몬은 시리아의 부의 신을 가리키는 말이다. 재물을 의미하는 헬라 말이 따로 있지만, 여기서 시리아 사람들이 부의 신으로 여기는 맘몬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유대인들 역시 재물을 신처럼 신뢰하고 대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재물은 단순이 물건이 아니라 인격이요, 보물이요, 사람에게 영적인 역할을 하는 신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 재물과 하나님을 대조하고 계신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냐, 재물이냐?(마6:19-24) 주님께서는 금식기도를 가지고 유대인의 외식을 따르지 않도록 제자들을 가르치신 후에, 제자들에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나아가시는 것 같다.  

하나님 신뢰 즉 절대적인 하나님 신뢰의 문제

신뢰를 가늠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핵심적이고 극적인 것은 재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재물이 있어야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의 존재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라면 재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넘어 신뢰하는 자리로 나아갈 수밖에 없고 신뢰한다는 것은 재물을 그냥 재물로 생각하지 않고 재물을 하나의 신과 같이 대접하고 의뢰한다는 말이다. 그러면 왜 사람들은 재물 즉 자기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보화를 땅에 쌓아두려고 할까?  그것은 땅이 튼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땅은 흔들리지 않는 것 같고 변하지 않는 것 같고 가장 안전한 것 같은 곳이 땅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거기에 사람들은 보물을 쌓아두려고 하는 것이다. 세상 어디든지 땅을 차지하려고 하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파괴되고 없어질 것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을 의지하지 말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우리는 땅에 대한 예수님의 이 관점과 세상 사람들의 관점을 직시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들은 땅에 대하여 세상 관점과 예수님의 관점 중 어느 것을 받아들여서 의지하고 살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이런 하늘은 물리적인 하늘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영적인 질서를 말하는 의미에서 하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이란 물리적인 하늘에 영향을 받는 하늘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은 이 물리적인 하늘이 불타고 깨어져 없어져도 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존재하는 하늘이다. 첫 창조 때의 물리적인 하늘은 이런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을 계시하는 모사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선한 일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기억되는 일

이 일이 영원한 하늘에 쌓아두는 일이니 이런 일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기억되는 것이 틀림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재물을 하나님 곧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 진짜 재물을 보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재물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할꼬'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진짜로 재물을 주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요, 재물의 참된 가치를 영원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주신 재물로서 하나님을 위하여 나누고 있는 측면이 있다면 이야기 해 보자. 그런 것이 당신의 마음에 기쁨과 충족감을 주고 있는가? 재물에 대한 당신의 마음은 재물에 대하여 집착하지는 않는가? 다 버리고 다 주고 간다는 자유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설 것을 대비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