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버그 슬레이어 7/완결
지은이  신승현 지음
출판사  마야(마루&마야)|2009.03.09 발간
책소개
 
인기 1위의 가상현실 게임 [판타지올포유]의 버려진 테스트 보고서가손에 들어왔다.거기에는 드래곤 레어로 가는 버그가 적혀 있었다.버그를 이용해 드래곤을 잡고 1억을 번 나!하지만 게임사의 농간으로 몬스터가 되어버리고, ...
 

 

 
리뷰시작!
 
으음.. 사실 이 책.. 나는 제목보고 읽었다에 99퍼센트 동감할 수 있어. 제목이 좀 괜찮잖아?
뭐, 버그를 잡는다는 소재는 이제는 흔하디 흔한 소재로 변화되었기에 조금 식상한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솔직히 이거 책방에서 빌려보았는데 처음 1,2권은 언제 다읽었냐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더군. 주인공이 드래곤 꼬리를 몇일동안 찔러서 사기캐가 된다라...  거기다 저주를 받아서 종족변환? 사실 참으로 재밌는 스토리였는데... 였는데... 였는데...
 
종족이 너무 자주바뀌고 너무 스토리가 거기서 거기잖아?!
 
대략 3권쯤 지날때쯤은 뭔가알수없는듯한 지루한 위화감이 느껴지고... (굳이 설명하자면 판타지 소설을 읽을때 주인공 위주의 전개가 아닌 꼭 시도때도없이 전쟁일으키는 녀석들 관점으로 돌아가 읽는듯한 느낌이랄까?) 4권쯤 읽다보니 정말 내가 이 책을 읽는건지, 자고있는건지도 구분이 안가더군.
 
하지만 그 지루함은 나중의 즐거움으로 바꾸어주는 분기점이라도 된듯이 5권에 들어서서 막바지에 이르르자 다시 재미란걸 붙이기 시작했고, 결국 보스몹 파티를 이루어 사냥을 한다는것에 대해선 그대로 폭소. 내리 10분은 입가에 미소를 실실 쪼개며 읽었는 기억이 남았는데...
 
난 주인공이 남을 물먹이는 소재가 좋더군. 특히나 복수물같은거? 예를들어 차별대우하는 운영자를 엿먹인다던지.. (싸울아비룬, 이 책, 기타등등) 어느순간 연예인이 되어버린 여친이 남주인공을 무시하고 혼자 잘먹고 잘사는데 남주가 인기스타가 된다던지 한다는거?
 
뭐, 이리저리 말해봤자 결론은 역시 재밌었다고나 할까? 뭔가 어색하다라는 느낌과 미숙하다는 느낌이 살짝 나긴 하지만 읽는사람이 편안하고 즐겁게 읽었으니 호평!
 
별점은 ★★★★☆
 
버그라는 소재에 양산형이 되지 않으려는 자신만의 참신한 생각이 들어있는것 같아 좋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