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잘못보면 아동도서처럼 보이던 책 표지. 그래도 흥미를 끄는 제목에 몇 장 넘겨보다보니. '어랏. 재미있는데' 싶었다. 동화속의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명화 속 모나리자를 속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뜻 같은데. 제목처럼 다른 책들과는 색다른 시각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놔 주었다. 

명화에 대해서 깊이 있게 이야기 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 법. 명화와 화가의 이야기를 간략하면서도 핵심 포인트만 짚어주면서 흥미를 더해주었다.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몇몇 작품들에 관해선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책에 담긴 이야기가 너무 뻔한 이야기가 아닌지라 끝까지 넘겨보게 됬다. 

뭣보다 좋았던 건 책의 얇은 두께. 그러면서도 풍성한 내용들. 그리도 색다른 이야기 전개.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절대 그냥 흘려버릴 수 없는 명화 이야기 책.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



- 연필과 지우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