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결론적으로는
내가 이렇게 몇자 적는건
서평이라느니, 리뷰라느니 하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기엔
창피스럽고
독후감, 단상정도가 되고 만다.
굉장히 주관적인......
그냥 이 책을 읽고 이인간이 이런 느낌을 받았구나.
그정도만 알아준다면야
감사감사 -_-ㅋㅋ

EAT&LOVE 책 같은 경우엔 소설이라
이건 뭐 답도 없고 ㅋ
아는만큼 보이는거라
작가의 의도 이런거 얼마나 짚어낸건지
아니면 산으로 가게 읽은건지
나는 판단도 안된다.

이것저것 생각을 늘어놓자면
EAT&LOVE는 요코모리리카라는 처음 접하는 작가의
발칙한 성과, 사랑에 대한이야기가 담긴
매력있는책이라는거.

일본에서 주목받는 여류작가라 하여 같은 여자로서
일단 이목을 끌었고,
민감한 성문제와, 익숙한 음식이라는 것의 믹싱을
어떻게 했을까에 대해 궁금증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고,
각기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결국 얽힌 인과관계의 사람들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었고,
무엇보다 무서운 흡입력으로 책을 손에 잡으면
끝까지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고
몇시간만에 빠르게 읽혔지만
여윤이 오래 남아 몇일간 생각하게 했으니

이정도면 꽤 괜찮은 책이지 않나 싶다.

책 내용을 조금 노출 시키자면
6명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남자 2, 여자 3
직접적으로 관계되지는 않지만
서로와 서로가
그들의 사랑...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실 욕망, 혹은 격하게 섹스에
얽혀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맛있는 혹은 맛없는, 분위기있는 비싼 혹은 편의점에서 볼수있는 값싼
음식이었음을 ...
그런 사.람.이었음을 보여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