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후의 지구와 인류는 어떤 모습일까?

3020년에 사는 소녀 핍과 2019년에 사는 소년 라울이 만났다.

 

핍은 부모님의 방에 들어갔다가 시간이동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은 라울의 집

라울은 발명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이지만 잠시 아이디어가 고갈된 상태였다.

 

핍이 말하는, 핍이 살던 3020년은 시간이동이 가능한 기술이 있어도 바깥으로는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세상이다.

그래서 공부도 매트릭스 속의 선생님과 함께 하고, 친구도 자기와 똑닮은 로봇이 대신한다.

특이할만한 점은 동물들이 무척 똑똑해져서 앵무새도 고양이도 인간과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평생을 바깥에 나가본 적이 없었던 핍이 라울과 함께 학교에 가고, 

3020년의 발달된 기술로 위기를 모면해가는 상황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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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핍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데, 핍2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리울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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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간 미래 사회에서 라울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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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후의 지구의 미래는 어떨까?

기술은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외출이 불가능할 정도의 지구라는 설정이 새롭다.

또 핍을 그대로 복제해 놓은 로봇인 핍2가 프로그램 오류라고는 하나 스스로 사고를 한다는 점도 독특하다.

이 책에서 묘사하는 이 시대의 로봇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어느 정도 감정 교류마저도 가능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래서 핍2는 핍을 대신해서 마치 자기가 핍인 것처럼 행동하기도 했던 것이다.

'인류의 과학기술이 어느 정도 발전하게 될까? 그리고 로봇은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거리를 제공하기도 하는 부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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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라고 한다.

​아이들 수준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sf 공상과학소설이었다.

1000년 후의 지구 생태계의 설정이 조금 충격적이긴 했다.

하지만 현재 기후위기를 겪는 지구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에 대한 전지구적인 각성과 개선 노력이 없다면 이 책에서 묘사하는 지구가 과장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 현재의 지구에는  라울과 같은 친구가 필요하다.​
1000년 후의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결국 2019년을 사는 라울, 지금 현재를 이야기하는 책이란 생각도 든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