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의 제목은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감정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사랑하는 걸까? 좋아하는 걸까?
예전에 이런 글을 읽은적이있다. 사랑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은 다른것이라고...
좋아한다면 꽃을 꺾지만 사랑한다면 꽃에게 물을주고 꺾을수 없다는것이다.

요즘은 너무도 쉽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연애할때..^^) 쉽게 헤어진다. 과연 그들이 사랑하긴
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며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깊이는 왠일인지 더
깊어지는것만 같다. 나는 정말 바보같을진 몰라도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고, 특별한 사랑을 하길, 깊은
사랑을 하길 원한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와 사랑을 나눠본적이없다.(남녀간의 연애..를 생각해볼때)
지금 나이로 볼떄 누군가와 사귄적이 없다는것이 우스울진 모르겠지만, 나는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는 사귀고 싶지않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린것만 같다...
그래서 책, 영화를 보아도 사랑하는 연인들을 바라보면 내가 설레이고 내가 슬프다. 겪어본적은 없지만
겪어본적이 없기에 더 관심이 가고 항상 꿈꾸고 있는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단편집을 참 좋아하는데.. 이책은 6명의 일본작가들이 쓴 사랑이야기이다.
사랑과 좋아하는것의 경계에서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과 그에 해당하는
글을 썼다고 할수있다..
야마모토 유키히사 같은 작가의 경우. 예전에 책을 읽어본적이 있어 반가운 작가였고
이시다 이라는 많이 들어보았던 작가이다/ 나머지는 잘 모르는 작가여서 새로운 마음에
반갑게 읽었다.

이중에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허밍 라이프와 바닷가였다...
허밍 라이프 같은 경우는 우연, 운명적인 요소가 많이 섞여있는 사랑이 시작될때의설레임이 가득
들어있는 산듯한 이야기였고
바닷가의 경우는 ..이것이 사랑이구나 5년의 시간을 보내고 그들이 마주하게 될떄..깨닫는 사랑
을 보면서 ...참 감동있었다 .비록 단편집들이였지만, 6명의 작가가 다 똑같은 사랑을 적은것이
아니라 다른 사랑을보면서 이세상에 있는 여러가지 사랑.. 사랑에도 여러가지 사랑이있음을 깨달을
수있었다.
누구나 자신이 꿈꾸는 사랑이있을것이다. ..
하지만 이것이 사랑인지 그냥 스쳐가는 호감인지 알수없지만..최소한 사랑이라면 ! 사랑을 했었다면

어느날 소리없이 다가와서
인생에서 잊을수없는 흔적을 남기고 가는것 같다. 그냥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나중에 10년후..20년후를 떠

올려봤을때.. 내가 그 사람을 사랑했단 말이야? 하면서.. 자신을 부정할려할수 있겠지만_

사랑을 했다면_.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떄 내가 사랑했던 감정을 잊지않고 마음속에 묻혀져서

가끔 찡할것만같다..

갑자기 대사가 생각난다 번지점프르하다의 _진짜 사랑은 한번뿐이라는 말_ 하지만 깊고 영원한사랑을

할수있는것..모든 사람에게 주어진것은 아닐꺼라는 생각해본다.

하지만 사람들의 대부분은 평생에 한번쯤은 설레임의 감정을 느끼고 사랑하게 될것이다.

언제 다가올지 모르기에 더욱 설레이고 조심
스러워진다.^^ 그것이 사랑이든 좋아하는 감정이든..
좋아하는 감정에서 사랑으로 변하든... 우리의 인생속엔 사랑없이는 살기힘들것이다.^^
나는 언제쯤 사랑을 해볼까 ?..^^ 언제 다가올지 모르니, 늘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