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소설가의 책이라

눈에 들어왔다.

커다란 사탕을 들고 못생기긴했어도 나름 귀여운

여자아이가 나를 바라보고있네~~

오 해피데이...무슨 소설일까? 무지궁금하네요..

 

우리집에 놀러 오실래요?? 흐흐흐

1.Sunny Day

내가 아이낳고 그랬던것처럼...

야마모토 노리코씨는 집에

쓸모없어진 접이식 피크닉 테이블을 옥션에 올려

팔기로 했다.

생각보다 좋은가격과 좋은 상품평으로 옥션에

물건을 처음으로 팔아본 노리코씨는

옥션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면서

신랑의 물건까지도 허락없이 판매를

하게된다..

옥션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진 노리코는 있던 주름도

없어지며 젊었졌다는 소리를 듣게되고

생일날 출장을 가버린 신랑이 얄미워서

.........

2.우리집에 놀러 오렴

서른여덟살의 평범한 영업사원 마사하루의 이야기다.

히토미가 집을 나가버리며 별거에 들어간 이들부부

부인이 집을 나간 이유도 모르는 마사하루..

마사하루는 히토미가 나가며 모든 가구를

다 가지고 이사를 가는바람에

집에 필요한 물건을 사러 나간다.

이것저것 부인이 있을때 못하게했던 물건들이 하나

둘씩 사들이기 시작한다..

초박형 LCD텔레비전과 오디오를 샀다.

마사하루는 자신이 좋아하는걸로 집을 채우고

친구들과도 약속을 피했다.

나중엔 마사하루의 친구들도 회사가 끝나면

바로 마사하루의 집에 모여 영화도보고 음악도

들으며 젊었을때를 회상한다.

......

4. 여기가 청산

14년동안 근무한 회사가 망했다.

일자리가 하루아침에 없어진 유뮤라 유스케의

이야기다.

부인 아쓰코는 유스케가 백수가되자

그걸 반기기라도 하듯 전에 다니던 직장에

내일부터 출근하기로 한다.

아쓰코가 출근하자 유스케는 아내가하던

집안일을 하게되는데...

그일이 그리 싫지가 않다..

내일은 아들 도시락반찬을 뭘싸줄까를

고민하고 저녁거리를 고민하며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

 

 

 

이 책에는 여섯집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살다보면 인터넷에 빠져 필요하지 않는물건도

싸게 파는거 같으면 사다 쟁여놓기도 한다.

신랑이 회사를 그만두고싶다고하면

나도 망설임없이 다니기싫음 다니지말란

말이 아무렇지않게 나온다...

터무니없고 환상적인 그런 소설이 아닌

우리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그런일을

소재로 재미나게 써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