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고 있는데 '셜록홈즈'란 글자가 보였다. 내가봐도 신기하다.ㅋ

수많은 책중에 딱 골라내냐.

분명 나는 셜록홈즈에 관한 책은 모두 꽤 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이건! 이건! 획기적인 발견이였다.

그래서 당장 빌렸지.ㅋ

저자를 보니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 카였다.

첫 머리글을 읽어보니 코난도일의 막내 아들과 협동해서 지은 글이란다.

존 딕슨 카는 동서문화 추리물에 자주 등장하는 거장중 한명.

'모자수집광사건'등 잼나게 읽은 작품이 많다.

그리고 권일영씨라하면 내가 좋아하는 추리물을 거의 번역해 주신 고마운분 아닌가. 번역도 잘해주셨고.ㅎㅎ

그나저나 아버지의 글을 찾아서 소설로 한건가? 꼭 셜록홈즈의 필체랑 비슷해서 놀랬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아서 코난 도일처럼 장대한 글은 기대할수 없었다.

엄청난 여러편의 단편이로 구성되어있었다.

내용이 기묘했다. 읽으면서 원본의 내용과 살짝 비슷한 이야기도 많았다.

그건 어쩔수 없는건가?

아서 코난 도일 책을 읽고 무료하던 참에 책을 찾아서 다행이기는 하다.

일하는 틈틈히 읽어서 그런지 책에 내용을 꼼꼼이 읽지는 못했다.ㅠㅠㅠㅠ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해..

그래서 이 책을 살까?? 싶기도 하다. 급 사고 싶어지네.ㅋ 재밌어~

읽고 있는데 사람들이 무슨 책 읽냐고 묻기에 셜록홈즈라고 척! 하니 보여줬지만 아무도 누군지 알지 못했다. 충격..

이런 거장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구나.. 머.. 관심이 없으면 모를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