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어느 돈 많은 형사의 이야기이다.

처음엔 부호라고 해서 '기호'의 부호 인줄 알았는데 돈 일줄이야.

읽으면서 역시 사람은 돈이 장땡이구나.. 돈 많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사람은 씀씀이가 달라도 다르구나.. 라고 절실히 느꼈다.

아버지라는 사람은 젊은 시절 못된짓만 일삼다가 죽을때 되니 후회되는지 아들이 돈좀 쓴다고 하면 "넌 나의 천사다"라며 돈을 아낌없이 준다.

<부호형사의 미끼>에서는 몇년전 거금이 사라졌는데 유효시해를 몇달 앞두고 범인을 찾아나서는 이야기이다.

4명의 범인 후보를 두고 부호형사는 범인이 돈을 쓰게 만들기로 한다.

처음에 만나서 취미로 살살 밀어붙인다. 집에 파티를 열어 4명의 범인 후보 한데 자기가 얼마나 찌질하게 사는지 보여주며 위축하게 만드는 한편 4명다 아버지 비서한테 반한다.

비서가 또 살살 꼬득여 다이아몬드를 선물로 달라고 하자 다들 알았다고 한다.

여튼 남자들이란.. 여자는 이쁘고 몸매가 좋고 봐야한다니깐...

3명은 돈 벌려고 아둥바둥거리다 잘 되고 범인은 숨겨둔 꺼내다 경찰에 덜미가 잡히고 깜방간다.

<밀실의 부호형사>는 밀실에서 사장이 죽는다.

용의자는 확고한데 수법을 몰라 비슷한 업종의 회사를 차려(위대한 부호형사의 아버지.. 아들 도울려고 회사를 차린다.) 용의자 쪽으로 가는 일을 가로챈다.

이놈의 용의자는 똑같은 살해수법을 쓰다 들켜 깜방간다.

<부호형사의 함정>은 아들이 납치됬다며 신고한다. 근데 이미 돈을 줬는데도 또 돈을 달래서 신고했단다.

경제난에 허덕이는 사장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데 부호형사 아버지가 대출하는척 하며 돈을 준다.

역시.. 현실적으로도 망해가는 회사에 돈을 주는 은행이 어딧겠어.

그리고 접촉일날 누군가 나타나 돈을 가로채간다.

근데 여기서 반전인간 조사해본 결과 사장이랑 공원 가게 직원의 말과 다른점, 회사 경리의 진술을 듣고 사장의 자작극으로 결론짓는다.

<호텔의 부호형사>은 두 조직의 야쿠자들이 만나기로 한걸 접수 받는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호텔에 예약을 걸어 놓고 부호형사의 전용 호텔에서 야쿠자들이 묵을수 있게 유도한다.

두 조직들은 호텔에 묵으면서 온갖 짜잘한 못된짓과 사고를 일삼는다.

마침 외국인 부부가 묵는다. 야쿠자들이 총질하며 피 튀기고 싸우자 걱정되서 외국인 부부 방을 갔는데 부인이 총에 맞아 죽어있다. 방으로 돌아온 남편은 당연히 슬퍼한다.

'문은 닫혀 있고, 부인이 야쿠자인테 왜 문을 열어줬겠냐?'라는 의문을 가지고 수사한 결과 남편이 살인범이란 것을 알아낸다.

부인한테 유산이 많으니깐 죽였단다.

이 책의 핵심은 돈이 장땡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