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대디 플라이','레벌루션 No.0'등 순신이 나오는 책이라 재밌게 읽었다.

그래서 책을 발견했을땐 바로 골랐지. 안에 어떤지 보지도 않고.

근데.. 음.. 내가 제일 기피하는 대화체로 이루어진 책이였다.

처음에 좀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그랬다.

읽긴 읽었는데 솔직히 집중을 할수가 없었다. 읽으면서 상황을 머리속에 상상하면서 읽는데 이건 그렇게 하기 힘들었다.

대화로 이루어진 내용이라.. 역시 이건 눈으로 봐야해. 주인공들도 아마 잘 생긴 사람들로 섭외하지 않을까??ㅋ

그래도 열심히 끝까지 쭈구리고 앉아서 읽었다. 머리속에 들어온건 없지만..

그래도 가져온 성의가 있으니깐. 얼마나 힘들게 낑낑거리면서 가방에 쑤셔넣고 다녔는데.ㅠ

그나저나 읽으면서 이건 드라마로 나왔다가 책으로 나온거 아닌가 싶었다.

밑에 보면 작가의 설명이 구구절절하게 열심히 씌여져 있었으니깐.

보통은 이렇게 상세하게 자신의 생각과 상황을 잘 안 적어두는데 말야.

내용은 유명한 사람들을 즉 VIP를 경호하는 사람들의 내용이다.

특히 주인공은 과거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부모의 기억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SP에 들어온다.

수술중인 정치인. 병원을 접수해 사람들을 인질로 잡는다. 그리고 주식을 팔길 요구한다.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주인공.

드라마나 영화로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역시 대본형식이라 맘에 안들어..

결론은 나한텐 안 맞다는거..ㅠ 소설식이였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