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 교과서가 개정되고,

학교 시험이 바뀌고 있어요~

시험문제의 유형도 제가 학교 다닐때 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라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미래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고,

예측 아닌 예측도 해보며...

이런 저런 책도 찾아보고 있는 요즘 이에요~

그러던 찰나에 발견한 책~!!

바다출판사의 "수능형 아이가 아니라

미래형 아이로 키워라"(백은영 저)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94학번 이라 대학수학능력시험 1세대 에요~

처음이라 학교 선생님들도 저희들도 무척 당황했던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학력고사 시대였는데...

갑자기 바뀐 시험에 우왕좌왕 이었어요.

무엇보다 급 늘어난 지문의 양에 놀라면서...

입시와 무관해 보이던 일반 사회과학 책들을

꼭 읽어야 한다는 소문이 무성 했었지요.

앨빈토플러의 "제3의 물결"은 갑자기 필독서가 되었어요~^^;;;

그 당시 대부분 제3의 물결 이란 책은

읽든 안읽든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 집에 한권씩은 있을거에요^^ㅋㅋㅋ

 

 

 

 

사실 저도 제3의 물결이 필독서라서 읽긴 읽었는데..

저에겐 내용이 좀 어려웠어요 ㅠ.ㅠ

저희 고3때인 20여년전... 무척이나 유명했던

그 제3의 물결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몰아치고 있더라구요^^ㅋㅋ

놀라운 앨빈 토플러님의 예리한 예측,

정말 존경스러워요^^

 

 

 

 

인간이 한치 앞도 모르는데...

우리 아이가 자라서 직업을 갖고 일하게 될 때를

예측한다는것은 정말 쉬운 일도 아니고,

신이 아닌데 알 수도 없겠죠~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방식으로 무조건 아이를

몰아치는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없어질 직업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옛날 방식대로 아이를 엄마때 공부하듯이 키운다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아이와 관계만 나빠지는 악영향이 될 수도 있겠지요..ㅠㅠ

시대는 자꾸 변하고

그 변하는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어요.

 

 

 

 

이럴때 필요한건 바로 지혜롭고 현명함~!! 이라는 것이

이 책을 지은 백은영 작가님의 말씀 이세요.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스마트맘이 어떤 것이고,

자유학기제다... 콘텐츠시대다... 등등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비하며,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 있어서

제 마음을 몹시 시원하게 해 주었어요~

 

 

 

 

 

아이들이 살아갈 다른 세상에는

창의인재가 답~!! 이에요~

이 책 에서는 창의인재의 특징을 먼저 설명하고 있어요.

 

 

 

 

 

창의인재의 4가지 특징은

1) 각자의 강점지능을 조기에 발견 했으며,

도움을 준 사람은 부모와 교사, 그리고 스스로 찾은 경우도 있었다. (Individuality)

2) 10여년의 집중적인 시간투자를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콘텐츠를 쌓은 후 전문성을 확보했다. (Domain)

3) 확보한 콘텐츠로 성과를 내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았다. (Field)

4) 인성적 측면에서 EQ가 발달하였고,

소명의식과 이타정신을 토대로 성과를 선용하고자 하였다.

 

 

 

 

무엇보다 이 책이 제 맘에 쏙~ 들었던 이유는

이런 창의인재를 키우기 위해

아이를 무조건 공부에 매진 시키는 방법이 중요하고

아이의 공부 잘 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라면

아주 질색을 했을텐데요...

그런 이야기가 아니기에

저는 이 책의 매력을 느끼며 계속 읽어나가게 되었어요.

 

 

 

 

이 책 에서는 아이의 현재 학업성적을 올리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이 나라와 세계를 위한 미래의 창의인재들을

어떻게 발굴하고 그들이 그 재능을 잘 펼치게

할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구요...

무엇보다 아이의 성적이 아닌...

아이와의 관계를 먼저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제가 좀 중요시 여기는 독서와 체험에 관해서도

많은 경험을 통해 아이가 미래에

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융합적,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의 적성을 찾기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관점이 비슷하기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 이었어요~!!

 

 

 

 

 

엄마의 역할이 단순히 좋은 학원을 알아보고

학원을 보내놓고 불안감을 떨쳐버리려는

그런 역할이 아니라...

내 아이에 대한 제대로 된 관심과 사랑인 것이에요~

아이를 어릴 때 부터 잘 관찰한 부모는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하는지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더라구요~

거기에 많이 달라지는 미래~!!

3D 프린터의 상용화?, 가상현실,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있는 로봇 등등...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진다면

아이도 부모도 조금은 더 함께 성장하며

행복할 수 있는 그런 미래형 아이,

미래형 가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벌써 1학기가 끝나가고 있어요~

여름방학이 시작될텐데...

아이들과 잘 놀고, 체험하면서

방학동안 더 아이들을 잘 관찰해야 겠어요.

다중지능 서랍을 저의 뇌 속에 잘 장착해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진로를 찾는데

함께 노력해야 겠다는 의지가 불끈~ 솟아오르네요^^

또 한편으로는 지역사회의 연결자 로서

엄마인 저도 이 사회에 참여해야 겠어요~

저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산업사회의 교육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식창조사회의 교육패러다임으로 무장한 스마트맘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 에서 책만 무료로 제공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백은영, 육아서, 자녀교육, 진로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