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국어에서 퍼왔습니다.
다가가기, 그리고 소통하기2010 선재국어는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1. 체계적인 구조를 갖춘 4권의 구성 - 어휘·한자 자료를 단권화하다
2010 선재국어는 학습의 효율성과 구성의 체계성을 고려하여 4권으로 분권하였습니다. <1권-국어문법과 규범>에서는 한국어의 기본 구조와 올바른 언어생활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2권 -말과 글>의 단락 분석 및 독해에 대한 학습으로 나아갑니다. 이후 이러한 언어의 실용성을 넘어 창조적인 언어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3권-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또한 어휘와 한자 등 꾸준히 암기해야 하는 내용을 모아 <4권-어휘와 한자>에 싣고, 구성 역시 어휘집의 형식을 빌렸습니다. 이는 풍부한 용례와 해설을 수록하여 더 이상 학생들이 자료를 찾으며 헤매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물론 한국어 능력 시험, 국립국어원의 추천 어휘 등을 참고하여 만든 4권의 풍부한 용례는 어떤 시험 경향에도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도우미가 될 것입니다.
2. 이해식 서술과 암기식 정리의 2단계 학습 - 강약이 살아 있는 기본서를 만들다
학생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것은 방대한 국어의 자료 중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판단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2010 선재국어는 독학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이해식 서술을 첨가했으며, 이러한 이해를 토대로 우선적으로 암기해야 하는 주요 자료를 첨부했습니다. 문법을 예로 들면, 한국어의 구조를 바탕으로 이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식으로 구성하되,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을 따로 정리하여 암기형 문제에도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입니다. 이해와 암기의 조화야말로 고득점의 첩경이라고 생각하기에, 본서는 이 둘의 조화를 통해 강약이 살아있는 기본서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3. 풍부한 문학 지문과 충실한 해설 - 자습서식 체계로 지문을 정리하다
2010 선재국어는 문학 이론과 지문을 충실하게 실어, 작품의 이해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작품의 핵심 내용 정리, 주요 본문, 내용 해설 등을 한 장으로 구성하여, 수험생 여러분들이 방대한 문학 작품을 짧은 시간 안에 정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으로 배려하였습니다. 공무원 수험서에서 보기 드문 자습서식 구성은 방대한 문학 지문을 정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4. 기출 문제의 완벽 분석 - 이론습득과 문제풀이를 연계하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2010 선재국어는 단원별 문제를 대폭 추가하였습니다. 최근의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정밀하고 정확한 해설을 수록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익힌 이론과 지문이 바로 문제풀이와 연결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최근의 변화된 출제 경향 및 직렬별 특성 역시 쉽게 파악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책의 표지에 실린 사진을 보고 많은 분들이 그 의미를 궁금해 할 것입니다. 저는 우연히 모 교수님의 책에 실린 이 사진을 보고 국어나 언어 공부에 있어서, 아니 강사라는 직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눈을 마주치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손짓하며 다가가는 모습에서 제가 떠올린 것은 - 다름 아닌 바로, ‘소통’이었습니다. 제가 이 사진을 보고 ‘소통’에 대해 생각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지금의 강의구조가 ‘소통’되지 않는, 일방향적인 지식의 전달에 그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강의를 하면서 매일 이 사진을 보게 되겠지요. 그때마다 저는, 조금씩 다가가며 소통하고자 하는 강의의 기본 자세를 생각하고자 합니다.
수험생과 저와의 소통이란 지면에서는 보다 친절하고 자세한 서술을 통해, 강의에서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지식의 습득을 통해, 강의실 밖에서는 카페 등을 통한 쌍방향적인 교류를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소통’을 위한 노력을 통해, 국어가 무조건적인 암기로 학생들을 지치게 만드는 과목이 아니라,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을 습득하여 궁극적으로 사회적 소통의 능력과 언어적 판단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목으로 변화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국어 학습의 변화가 합격으로 열매 맺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출처 - 선재국어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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