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꼭꼭 숨었니?]

지은이 : 김형주

그린이 : 서영철

출판사 : 영교출판

페이지 : 136쪽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중요한 미생물.

약38억년전부터 지구에서 미생물이 살기 시작해서

지금은 무려 500만종이 훨씬 넘게 살고 있어요.

미생물은 최초의 생물이면서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은 수가 살아와서

'지구의 주인'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랍니다.

 

미생물에는 해로운 것과 이로운 것이 같이 존재하고 있는데,

[미생물,꼭꼭 숨었니?] 책 속에서는 미생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어요.

 

미생물이란 '미+생물'로 이루어진 낱말이에요.

즉 '작은 생물'을 가리키는 것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자주 쓰는 생물이란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 과학자들이 뜻을 하나로 모으지 못했다고 해요.

 살아있는 것을 생물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봐요?

생물의 특징은 숨을 쉬고 살고 영양분을 먹고 배설을 하고 자식을 낳는

자기 복제를 하는 것이에요.

 

미생물은 너무나 작아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는 몸과 주변에 미생물이 살고 있는지조차 보르고 살아가고 있지요.

 

우리 몸의 피부는 물론 장 속까지 미생물들이 살고 있어요.

피부에 가로세로 1cm의 네모를 그리면 그 안에는 10만개의 세균이 바글대고 있대요.

정말 어마어마한 세균이 살고 있는 것이지요.

 

책을 읽다보면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지혜로웠는지를 알게 되어요.

우리 선조들이 아기를 낳았을 때 대문에 금줄을 치는 것이

단지 남녀 어떤 아기를 낳았는지만 알려주는 것인줄 알았는데,

갓난아기는 면역력이 없어서 미생물들이 아기 몸 속으로 들어가 안전하려면

적어도 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3주정도는 외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현대 과학에서 밝혀진 부분이에요.

우리 선조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사실을 알았을까... 궁금하네요.

 

우리 입안에는 많게는 약 700종이나 되는 세균이 살고 있어요.

우리가 침을 한 번 뱉으면 무려 10억마리의 세균을 뱉는 것이라고 하네요.

충치를 만드는 원인균은 뮤탄스균으로 우리가 음식을 먹고 1분 30초가 지나면 생겨나

이에 달라붙어서 치아를 녹이기 시작한다고 해요.

이때를 넘기지 말고 이를 닦아 주거나 자일리톨 성분이 있는 껌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이 치아를 열심히 닦을 것 같아보이네요.

 

식중독을 예방하는 10가지 방법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고,

우리 환경 속에서 어떻게 미생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야할지도 알아볼 수 있어요.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미생물로부터 안전하려면 생활 습관을 잘 들여야한다는 것이지요.

 

책을 다 읽고 나면 미생물 관련 상식 퀴즈를 풀어볼 수 있답니다.

책 속의 내용도 점검해보고 미생물에 대한 상식도 더 넓힐 수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미생물과 관련된 용어가 총정리 되어 있어서 학습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네요.

 

미생물은 그 수가 너무 많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공존하고 있어서

미생물 자체를 생활에서 없애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미생물과 함께 잘 살아가야 할텐데,

그 해법을 [미생물,꼭꼭 숨었니?] 이 책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