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 백점으로 가는 지름길 4-2]
출판사 : 타임교육
타임교육에서 나온 수학 문제집은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4학년인데 수학 선행은 안되어 있고
자기 학년 진도에 맞추어 수학 공부를 하고 있어요.
문장제 문제, 즉 심화 문제를 조금은 어려워하지만,
자기 학년 심화가 안되어 있는데 몇학년을 앞서서 수학진도를
나가는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행을 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이번 4학년 2학기에는 서술형 문장제 문제를 어려움없이 풀게 하는게
수학 공부의 목표랍니다.
그래서 여름방학동안 기본 문제와 응용문제를
어느 정도 소화해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출판사의 문제집을 검색하고 알아보다가
타임주니어의 백점으로 가는 지름길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책이 난이도별로 기본, 응용, 심화 3단계로
잘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다른 출판사의 책들도 난이도를 구분해놓았지만,
너무 많은 단계의 난이도에 복잡한 체계로 이루어져 있어서
타임주니어처럼 3단계로 구분해 놓은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 아이처럼 선행이 안되어 있는 아이는
일단 기본 문제부터 풀어야겠지요.
그래서 방학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기본편을 지금부터 풀기 시작했어요.
8월부터는 응용 문제를 푸는 것이 목표이거든요.
아이들이 분수를 참 어려워하지요.
아마 2학년 때부터 분수 개념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4학년2학기는 분수의 덧셈과 뺄셈이 첫번째 단원이네요.
[백점으로 가는 지름길] 책에서 워낙 기본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별다른 설명을 해주지 않았는데도
분수의 덧셈과 뺄셈 문제를 잘 해결했더라구요.
처음에는 분수를 더하고 뺀다는 것이 너무 생소해서
어떻게 더할수 있는지 의아해하였어요.
그런데, 아이 혼자서 개념 설명 부분을 읽어보고는
바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이 쉽게 잘되어 있답니다.
저희 아이가 문제를 푼 내용을 사진으로 올렸는데 보이시죠?
틀린 부분이 몇군데 없이 잘 풀었지요?
기본서이기 때문에 결코 엄마 도움없이도 풀수 있을 정도라서
아이가 새롭게 배우는 개념을 어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혼자서 문제를 풀고 혼자서 채점을 합니다.
4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채점도 스스로 하게 해서
공부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질 수 있게 하였답니다.
채점 후에는 왜 그 문제를 틀렸는지 스스로 평가를 하게 했어요.
이번 분수 덧셈, 뺄셈에서 틀린 문제는 계산과 식 실수,
이해 87%로 인한 이해부족이라고 분석했네요.
이해도 87%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아이 나름의 평가니...본인만이 알겠지요...^^
일단 개념 부분의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오답율이 적었을 거에요.
그렇다고 이 문제집이 난이도가 아주 낮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난이도별 계산 문제와 함께 문장제 서술형 문제도 실려있어요.
열린문제 같은 경우는 동영상도 제공이 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다가 어려우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부록으로 나온 <수학일기>가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이가 처음에 수학을 어떻게 일기로 쓰냐고 난감해하였으나,
어떻게 수학일기를 쓰는 것이지 <수학일기>에서 제시를 해주니까
재빨리 오늘 공부한 내용을 일기로 작성을 하였어요.
아마도 학교 친구가 분수 뎃셈과 뺄셈 문제 푸는 것을 보았나봐요.
어려워보였는데 막상 해보니까 쉬웠다고 자신감을 나타내었어요.
그리고 분수를 더하고 빼는 과정을 해보니
곱하고 나누는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어요.
수학일기를 써보니 수학적인 궁금증도 생기게 되고
엄마에게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도 가르쳐달라고 하기까지 하네요.
수학일기라는 작은 글쓰기 하나로
아이가 수학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자신이 궁금해하던 내용을 배우게 되면 궁금증 해결을 위해서
더 재미나게 배우고 공부하게 될 것 같거든요.
빨리 [초등수학 백점으로 가는 지름길] 기본편을 풀고
응용까지 꼭 방학동안 풀었으면 합니다.
아이에게 응원과 칭찬을 듬뿍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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