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설 12월호]

출판사 : 지학사

 

 

 

 

 

       [독서평설]은 초등학교 4~6학년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월간지입니다. 이 책 한권을 매달 꾸준히 읽는다면 편독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습니다. 문학, 사회, 과학, 창작 영역을 골고루 다루어주면서 시사 뉴스도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독서 다이어리가 들어있어서 매일매일 책읽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매일 읽어야할 양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엄청난 독서를 한 결과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적은 양이라도 매일 책읽기를 한다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점일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 다양한 분야의 독서 습관이 잡혀있지 않으면 중고등학교 때 공부하기가 엄청 어려워질테니 말입니다.

 

 

 

 

 

    이번달 문학 파트에는 우리 동화 [별명이 많은 아이], 세계명작 [노인과 바다], 세계신화 [히타이트], 시 [어떤 신발을 신을까?], 삼국유사 [손순 설화]가 실려있어요. 어느  것 하나 빼놓고 읽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 벌써 노인과 바다를 읽는다고 의아해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이런 세계 고전을 미리 초등학교 때 접해서 줄거리를 파악해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줄거리를 알고 있으면 중학교때에 원전을 읽을 때 더욱 흥미를 느낄 것이기 때문이지요.

 

 

 

    사회 파트에서는 역사이야기 [공민왕], 지구 마을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세계사 [세계의 평화를 꿈꾸며], 우리 강 여행 [영산강을 따라 서해로]가 실려있어요. 한국사, 세계사, 세계문화, 한국지리의 영역이 골고루 실려있네요. 사회 관련 배경지식을 이렇게 미리미리 쌓아두면 아이의 지식 주머니가 조금씩 커지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학 파트에는 [힘을 덜어주는 지렛대 원리], [하늘을 살피는 첨성대], [굿바이, 반댈루 행성], [투구게],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구상나무] 이야기가 실려있답니다. 과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희 아이도 즐겁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에요. 때로는 신기해하면서 놀라면서 책을 읽는답니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과학관련 이야기를 즐겁게 접하다보면 과학이 재미있어질 날이 분명 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는 내용들이 한가득 실려있답니다.

 

 

     요즘 매우 중요시되고 있는 창의 파트에는 [휠체어 여행 작가  전윤선], 영어일기, [헬프],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만화로 배우는 사자성어 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최근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영화와 전시회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에 책에 나온 전시나 영화를 관람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어서 더욱 값지게 활용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투탕카멘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이가 이 전시를 가보고 싶다고 하니 살아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책을 단순히 읽고 끝내는 것이 [초등독평 더하기]라는 별책이 있어서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을 해볼 수도 있고 서술형이나 논술형 문제를 대비해볼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한달, 두달, 세달.... 초등독평과 함께 하면 독서 습관이나 배경지식 쌓기, 논술 실력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