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덩컨은 해리포터 시리즈가 종결되고 뭔가 재밌는 책이 없을까 찾던 중 만난 환타지 소설이예요.

 

중학생 딸이 너무 재밌다고 해서 .. 그래.. 그럼 드라마도 끊고 이참에 책이나 보자 했죠.

읽으면 읽을 수록.. 자꾸 해리포터와 비교를 하게 되더군요.

 

해리포터는 인물의 중심이라고 하면 타라덩컨은 일부 비슷한 면은 있지만 환타지에 더 가깝다는..

그래서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고 덜 우울해요.

 

처음엔 해리포터는 이러지 않았는데.. 해리포터와 비슷한 부분도 있네. 음.. 해리포터 영향을 받은 건가?

뭐 이런 생각에 집중이 안 되더군요.

 

그런데 이쁘고 깜찍한 타라와 뭔가 숨기는 것이 많은 할머니..

어느 날 상그리브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마법의 나라 아더월드에 가게 되고.. 

돌아가신 줄 알았던 어머니가 마지스터에게 납치되어 있는 것을 알고 구출하기에 이르죠.

 

아더월드에 대한 부분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는 더이상 해리포터를 떠올리지 않게 되었어요.

 

타라덩컨이 살아가는 마법 세계는 해리포터보다 더 복잡한 세계예요. 여러 종족이 있어서 더 복잡하고.. 책을 읽으면서 아더월드를 상상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

 

다양한 종족이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도 상상하는 것이 참 재밌어요.

 

특히, 살아있는 동물과 정신적인 결합이 가능하다는 것도 너무 신기해요.

 

환타지 소설을 이렇게 좋아했었나 싶게..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읽어 넘기게 되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