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족 하늘과 땅이 낳은 사람들

 

마오리족은 카누를 타고 폴리네시아를 떠나 뉴질랜드로 왔습니다

벌써 천 년 전 즈음에 있었던 일이지요. 그 뒤로 오랫동안 마오리족은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마오리족은 자신들의 휼륭한 문화와 의식을 지켜냈습니다.

뉴질랜드의 영국인 총독이었던 조지 그레이는 마오지족의 신화와 전설에 흠뻑 빠졋습니다.

그래서 세상과 인간이 생겨난 이야기들을 수집하여 널리 알렸습니다!

태초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두운 밤인 테포가 생겨났고, 하늘인 랑기와 땅인 파파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서 마오리족의 조상들이 태어났지요.

 

랑기와 파파의 사랑으로 6섯명의 신이 태어납니다. 그 여섯 신들로 부터 많은 이야기가 시작 된답니다!!

이야기는 참 흥미로우면서도 투박하며 짧게 짧게 끝어지는 문장으로 직설적인 느낌마저 들지요!

그러면서도 이야기가 참 풍부하답니다!

화면에 구성도 일단 눈에 확 들어오고 간간히 달려있는 주석도 읽는 재미를 더해주며

무엇보다도 그림의 색감이나  그 느낌이 마오리족의 느낌을 잘 살려주어 책을 덮고 난 다음에도

머리속에 잔상이 남더라구요^^

마우이가 고기잡다가  옷이 벗겨지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깔깔거리며 웃더군요 ㅋㅋㅋ

마오리족의 전통의상으로 아마라는 식물로 만든 치마로 남녀 모두가 입는다고 하네요^^ 

 

침략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마오리족.

이야기속에는 마오리족의 용맹한 정신도 엿볼 수가 있답니다!

 

마오리족하면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봤던 건장한 부족민들이 부리부리한 눈에 혀를 길게 내밀고 우직하게 춤을 추는 장면이 떠올랐답니다! 정말 내가 알고 있는 아주 작은 부분이 그들에 대한 기억의 전부였지만

이 책으로 새로운 세상을, 그들의 뿌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아주 흥미로운 독서를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