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이족, 아프리카의 신화를 만든 전사

 

표지에서 보이는 아프리카의 느낌이랄까요? 확 느껴지는 표지랍니다^^

아프리카하면 우리집 아이들은 배고픔에 지쳐있는 아이들의 모습, 먹을 물이 없고 ,

동물들이 많이 있는 나라정도로 알고 있었답니다.

저 역시 아프리카하면 가난과 부정부패와 에이즈를 먼저 떠올리는 정도라

이 책을 만나보고 참 반가웠답니다^^

 

책 앞쪽의 지도로 좀더 지리적인 감을 잡고 독서를 시작하게 하는데 이게 참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아이와 지도를 펴서 대륙을 찾아보고 그리고 아프리카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먼저 이렇게 접근한 다음

아이의 손에 책이 들어갔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책 좋아하는 우리 아이 순식간에 다 읽어버리더군요^^

그리고 저도 아이와 아프리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심에 열심히 읽어보았답니다.

 

마사이족의 탄생부터 시작되어 바위 너구리와 코끼리 이야기까지

읽다보면 어느새 아프리카에 한발 가까이 간 느낌이랄까요~~

책을 덮고 아이와 나눈 이야기중 아이는 좀 이상한 부분도 있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최근에 읽은 거인신화 이야기를 상기시켜 주었더랬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신화는 어느 나라나 다 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사람이 사는 모든곳에 신화가 존재한다고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신화속 이야기에는 어쩌면 허무맹란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 뿌리에 대한 긍지 높은 이야기도 있고

혹은 인간의 오만을 지적해주는 이야기도 많지요! 이 책속에서도 그런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답니다!

 

마사이족 신화속 이야기 여행은 참 특별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아프리카의 특유의 맛을 본 기분으로 내내 책을 읽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책을 두번이나 읽은 아이의 즐거운 독서가 흐뭇하기도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