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잠깐 잃어버렸어요!

 

크리스 호튼이라는 작가에 많은 관심을 가진 책이었답니다!!

ㅎㅎㅎㅎ 책을 받아본 순간 "어쩜!"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어쩜 이리 귀여운지 어쩜 이리 재미있는지 어쩜 이리 풍부한지

정말 탄성으로 가득한 책임에는 확실하답니다 ^^

 

작은아이에게 책을 들고 앉은 자리에서 몇번을 반복해 읽었답니다 ^^

아이의 요구로 인해서요 ㅋㅋㅋ

그러는 동안 큰아이가 슬그머니 옆으로 와 책을 같이 보고 있더군요^^

초등학교 2학년의 큰아이에게 그냥 던져줘서는 그림 한번 쓱 보고 옆으로 치워놓을 책이지만

앉아서 이렇게 읽어주다보면 자연스럽게 엄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용에 집중하며 엄마와 동생과 할 이야기가 많아지더라구요~~

어릴때 엄마인 저를 한번 잃어버렸던 큰아이의 경우는 참 할 이야기가 많더군요~~

그러면서 엄마를 잃어버렸을 때의 대처 방안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었답니다.  

그런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듣던 작은 아이 역시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자꾸 끼어들더군요^^

봄에 아이들과 같이 외출하는 곳은 대부분 사람들이 많은 꽃구경하는 곳이지요!

그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아이들을 아차하는 순간에 잃어버리기 쉽상이지요!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구요!

 

이 한권의 책으로 아이에게 그런 간접 경험을 한다것 자체로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책속의 캐릭터들이 어쩜!! 세상에 그리 마음을 쏙 빼앗아 가는지.. ^^

 

그리고 첨에는 잘 모르지만 책속의 그림을 보다보면

구석구석에 볼것이 참 많이 숨어있고 힌트가 많다는것이지요. ㅎㅎㅎ 저도 몇번 보고 알아챘거든요^^

우리 작은 아이는 책의 맨 마지막 부분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그리곤 웃어가며 이야기하지요!

"애기가 또 .. 통통통통.. ㅋㅋㅋㅋ"

 

엄마가 읽어준 책을 손에 들고 다니며 옆에 두는 책 그런 책을 만난 행운을 가지게 되어 너무 기뻣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