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넌 할 수 있어

너무나 따뜻한 그림과 예쁜 캐릭터가 아이들의 마음에 소중한 씨앗을 뿌려주는 그런 책이네요~

작은 아이에게 읽어주는 동안도 깡총, 쿵, 폴짝..,  에구구, 어이쿠, 뱅글뱅글, 풍덩...

즐거운 소리로 아이의 흥미와 소리의 모양을 맘껏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책속의 데이지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고

데이지 엄마의 보며 저는 큰아이를 대하는 저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데이지의 뛰기 연습을 보며 아장아장 걷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르더군요~~

넘어지는 아이에게 손내밀어주는 것. 참 어려운것이 아닌데

아이들이 크면서 걸음마는 아니지만 새로 시작하는것에 참 많은 좌절과 실수를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걸음마 배울때 내밀어 주던 손이 아이들이 크엠 따라 손을 내밀어 주기보다

질책과 때론 비난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 책을 우리 큰아이와 읽으면서 참 많은걸 느꼈다고 할까요~

데이지 엄마를 통해 저를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큰아이와 제가 겪는것은 대부분의 경험이 첫경험과 같은 모험들이지요~

그때마다 앞으로는 아이에게 꼭 손내밀며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어야 겠습니다

그림책은 유아에게만 읽어주어야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좋은 책을 만나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