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본 설정입니다. <하룬>이었던가...

 

가상현실게임이 게임으로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이능을 계발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서, 처음에는 그냥 게임으로 다가오지만, 그 뒤에 숨겨진 실체는 다르다는게 알려지면 인류에게 혼란을 주고,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꿔버린다는 설정은 몇몇 게임소설들에서 보았던 익숙한 패턴입니다.

 

천외삼천인가, 백경(만,십만,백만,천만,일억...조...그리고..경...그 경의 백배인 백경)의 확률로 나타난다는 천재가 70억 지구인에게 무려 세명이나 나타나서 주인공 멀린과 히어로의 역할을 하는 아더, 그리고 이름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게으른 여성 백경 캐릭터.

 

이 세명의 천재들과 다른 소수의 마스터들이 이끌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속칭 연합에서 노블레스라는 그룹이 초월자들을 양산하기 위해 고대의 신들이 만들었다는 훈련시스템을 차용해 어마어마한 예산을 가지고 지구에서 서비스하게 되는 디오라는 가상현실게임이 후에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된 멀린은 영력이 말라버린 지구에서 그 홀로 지옥도라는 마나생성시스템을 만들고 한 이계의 존재가 만들어준 경천이라는 기폭제로 인하여 현실에 게임캐릭터를 현현하지 않고도 현세와 가상게임을 오가며 절대적인 무력을 보여줍니다.

그가 게임속 해킹툴인 에디터용 칼을 만들어내는 설정은 무척이나 정교합니다. 처음부터 보너스 스탯을 알지 못해 소비하지 못한 멀린이 후에 그 보너스 스탯을 추출한 의형석으로 에디터 블레이드를 만들어 중앙 시스템을 해킹하는 건 재미있습니다.

 

9권까지 읽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아직 그 이후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나 봅니다.이건 나오면 그 후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달 동안 후속편이 나오지 않아서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완결되는 걸 봤으면 좋겠습니다.

 

# 책을 보게 된 경로

... 

 

# 평생 소장하고 싶은 책? vs 이걸 도대체 왜 사거나 빌린걸까?

 ...

 

# 시간이 지나면 이 책을 다시 볼까?

 못본 후속 이야기들은 보고 싶습니다.

 

#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

 

#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 책이 내게 미친 영향은?

 ...

 

#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

 ...

 

# 최종평가 - Treasure or Trash or ...
Not b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