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왕 바하문트.

 

그리고 기타의 등장 인물들....

 

처음 소설을 읽을 땐 여타의 다른 소설들과 다른 독특한 배경을 보여주어 한편으로는 신선하지만 한편으로는 익숙하지 않음에 조금 불편하기도 한 다소 모순적인 반응이 생기던 소설이었는데, 읽어나갈수록 고심의 흔적이 엿보이는 세계관을 보며 적어도 천편일률적인 양산형 소설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고 나면 별거 없어 보일 수 있는 상상력일지라도 그걸 만들어내는게 결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로얄블러드와 둠블러드인지 하는 존재를 기반으로, 성혈의 뱀파이어, 네크 부족, 거미부족, 블랙윙부족, 그리고 기타 등등 다양한 존재들과 다양한 인물들이 빠르게 얽혀지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바하문트가 승승장구하다가도 픽픽 쓰러지다가 다시 휙휙 살아나는 스토리와 함께 스피디하게 진행됩니다.

 

마지막 결론을 보면서 퍼즐의 조각이 다 맞추어지는 걸 보면서 궁금증이 풀린다기보다는 그냥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나도 참 시니컬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큰 재미는 없었지만 그냥 나중에도 가끔은 기억이 날 것 같은 독특함을 보여준 소설이었습니다.

 

 

# 책을 보게 된 경로

...

 

# 평생 소장하고 싶은 책? vs 이걸 도대체 왜 사거나 빌린걸까?

그냥 기회가 되서 본 책 

 

# 시간이 지나면 이 책을 다시 볼까?

다시 볼 일은 없음

 

#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No 

 

#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 책이 내게 미친 영향은?

Little effect 

 

#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

 Nothing

 

# 최종평가 - Treasure or Trash or ...

Just a fiction with unique back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