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색다른 결말을 보여줘서 그동안 사라져가던 흥미를 다시 한번 돋구워주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전개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Lord Sparr가 이기는 분위기로 이야기가 결말을 맺습니다. 유령들의 도시 Agrah-Voor에 도착한 Eric,Neal,Julie는 이번에도 신기한 모험을 겪어나갑니다. 소매치기도 만나고, 여왕도 만나고, 어느새 나타난 Lord Sparr와 싸우고... 

유령들을 없애기 위해 스켈레톤들을 풀어놓은 Lord Sparr에 대항해, 수압 때문에 터져나간 파이프를 생각하면서 비슷한 방법으로 스켈레톤들을 제거하여 도시의 영웅이 된 세 어린이들. 하지만 Lord Sparr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는 the Golden Wasp를 손에 넣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면서...

'이번엔 내가 이겼다'

왠일로 악당이 이기면서 이번 화는 마무리됩니다.

더군다나 위의 세상과 드룬의 세상에서 물건이 다른 세상으로 가면 안되는데, 소매치기로 만난 유령이 준 기념품이 본인들의 것이 아니라 드룬의 세상의 것이어서 원래 세상으로 돌아오자마자 그 사실을 알아챘음에도, Eric의 아버지가 눈앞에서 사라져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사라진 아저씨는 어디로 간걸까요?

지금껏 시리즈를 보면서 다음 편이 전혀 기대가 되지 않았었는데(-_-), 이번 편은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한껏 살려놓고 마무리가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