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명의 피가 흐르고 난세가 시작되면, 하늘이 내린 핏빛 칼이 춤을 춘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내가 걷는 길은 피의 길, 그리고 악몽의 길이다.

 

근래에 읽은 책들이 워낙에 별로여서 이 책을 읽으며 살짝 감동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참 잘 쓰신 책인 것 같습니다.

 

아주 고전적인 대치구도에, 전형적인 악인들의 등장, 그리고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여로까지... 능풍대의 부대주이자 자신이 반해버린 여인을 구하기 위해서 그냥 뛰어드는 저돌적인 모습에, 물론 비장감을 더하기 위해서이겠지만, 하나하나 뚫고 나오는 과정을 보면서 오랜만에 다음 내용을 기대하며 책을 쭉 보았습니다.

 

마지막 내용은 읽다보면 어느정도 추측이 되고,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도가 떨어지는 건 모든 책들의 어찌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보면 보고 나서 이분 책을 더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던 책이었습니다.

 

# 책을 보게 된 경로

... 

 

# 평생 소장하고 싶은 책? vs 이걸 도대체 왜 사거나 빌린걸까?

잘 보았다는 생각이 듬

 

# 시간이 지나면 이 책을 다시 볼까?

no

 

#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no 

 

#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 책이 내게 미친 영향은?

우각 혹은 김운이라는 작가를 알게 됨. 

 

#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

..

 

# 최종평가 - treasure or trash or ...

괜찮았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