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늘
주변 환경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난 그런 말을 믿지 않는다.
성공한 이들은 원하는 환경을
찾지 못하면 스스로 만들기 때문이다.
조지 버나드 쇼 <워렌 부인의 직업>

People are always blaming their
circumstances for what they are.
I dont believe in circumstances.
The people who get on in this
world are the people who get up and
look for the circumstances
they want, and if they can’t find them,
make them.
- George Bernard Show, <Mrs. Warren’s Profession>

타샤 튜더의 책을 이전에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현대적인 삶보다는 클래식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면서, 옷도 직접 만들고, 농사도 직접 지으며 전원적인 생활 속에서 많은 책과 그림을 그려온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본 타샤 튜더의 모습은 나이가 들었어도 아름다운 모습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런 사진들이 기억이 나서 그런지, 그림 하나하나마다 무언가 따뜻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조금더 특별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단지 그림이 서양사람들, 서양아이들이어서 그런지 친근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동양의 인물들이 그림의 인물들이었다면 좀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건 제 바램일 뿐입니다.

정말 가볍게 그림한번 쭉 훑어보고, 글귀를 한번 읽어보고, 조금 마음에 와닿으면 생각을 좀 해보고, 그래도 맘에 든다면 뒤에 실려있는 영어로 된 원문을 한번 살펴보고, 다시 그림을 보고...

이렇게 읽으면 한시간도 안걸려서 책 한권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책이라고 하기에 조금 민망한 면도 있지만, 꼭 두꺼워야지만, 글자가 많아야지만 책이 되는건 아니기에, 이 책도 훌륭한 하나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앞으로 이분의 책을 더 볼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는게 하나의 흠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