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이야기! 오늘은 과연 무슨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지난 모험 이후로 아무런 꿈을 꾸지 않아 불만인 세친구들 Eric, Neal, Julie.

지난밤에 무슨 꿈을 꾸었냐고 서로 물어보니 Eric은 빈 깡통을 두드리는 꿈을 꾸고, Neal은 큰 피자 한복판에서 피자를 먹으면서 부스러기까지 먹어나가는 꿈을 꾸어서 실망하고 있는데 Julie가 드룬의 세계에서 왕관을 쓰고 공주가 되는 꿈을 꾸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때는 이때다 싶어 바로 드룬의 세계로 향하는 세 친구들.

지난 회에서 the amulet of Zor를 가져간 스파가 거인 Zor를 깨우려는 이유는 바로 the Golden Wasp를 갖기 위함인데, 이 물건은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조정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물건입니다. 이걸로 드룬세계를 정복한 후 upper world 즉 세 친구들이 사는 세상마저 정복하려는 엄청난 야망을 지닌 스파.

하지만 예전에 모여라 꿈동산에서 ’검은별’을 기억하시나요? 이걸 기억하면 당신은 제 세대임이 명확합니다. 거기 주제가에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정의는 이기지요. 힘을 내요 바베트. 세상을 조롱하는 검은별이라도 해도 언젠가는 잡히고야 말꺼야....’

딱 그렇습니다. 지난회까지 하얀매였던 왕비는 블루드래곤이 되어서 나타나고, 두더지들은 모래폭풍을 일으키는 원반으로 거인을 저지하고, 키아공주와 게일렌은 2:1로 악당 스파를 물리칩니다. 항상 악당은 혼자 싸우는데, 정의는 다구리를 가합니다. 과연 애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런지...

다음번에 이기겠다는 말을 하고 떠나는 스파. 아마 매회마다 비슷한 말을 서로 다른 버전으로 할 것으로 쉽게 예상이 됩니다. 다음화는 망자들의 세계로 떠날 예정임을 보여주던데.. 나름 이야기에 집중해서 읽다보면 재미가 느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