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Tree House 대망의 스무번째 이야기.

 

스무 권째 읽고 있는 나에게 일단 박수. 짝짝짝!!!

 

이제는 대충 스토리도 그려지고, 눈에 보이는 내용들도 많은 편이지만, 이시대 저시대 왔다갔다하고, 여기저기 왔다갔다해서 사소한 상식들이 자꾸 생기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번 화는 호주의 초원으로 가는 모험이다. 시대는 언제라고 딱 정해져있지 않지만, 공기가 맑고, 빗물이 그 어떤 물보다도 맛있었다는 걸로 미루어보아 현재는 아니고, 아직 공해에 물들기 전의 시대인가보다고 혼자 생각해본다. 호주에 대해서 아는 바도 없고, 들은 것도 별로 없지만 이 책을 통해서 몇가지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쁘다.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평생 모르고 지냈을 수도 있는 사실들일지도 모르는 거니까...

 

각설하고, Teddy의 마법을 풀어주기 위해 떠나온 모험들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모험을 호주로 떠난 잭과 애니. 마지막 네번째 물건을 캥거루에게서 얻으라고만 되어 있어서 고민하지만 역시나 언제나처럼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떠나고 보는 잭과 애니. 캥거루도 만나고, 딩고라는 야생개들도 만나고, 코알라도 만나고, 난데없이 들불이 일어나고, 불에 쫓겨 가다가 우리의 착한 애니는 코알라가 느린다는 사실에 착안해 코알라를 데리고 탈출하는 괴력을 보여주고, 동굴 속으로 피한 잭과 애니가 만진 벽화에서 빛이 나더니 갑자기 밖에 비가 오고, 들불은 꺼지고, 딩고에게 쫓기던 어미캥거루가 내려놓은 새끼(Joey)를 안고 있던 잭과 애니에게 어미캥거루가 다시 돌아와 선물을 준다는 이야기다.

 

너무 건조하게 풀어썼나보다.

 

결국 네가지 물건을 모두 구하고 집으로 돌아온 잭과 애니를 기다리는 모건. 모건은 네가지 물건을 받으면서 그 의미를 설명해준다.

 

1. the pocket watch from the Titanic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boy who wasted time, This watch teaches him that time is very precious. It must be wisely.

2. the eagle's feather from the Lakota Indians

Sometimes the boy was afraid to stand up for himself .The eagle's feather teaches him that a small creature can be one of the bravest.

3. the lotus flower from the forest in India

Sometimes the boy did not respect nature. This flower teaches him that nature holds many wonders.

4. the piece of bark with the painting of the Rainbow Serpent

Sometimes the boy didn't want to study other times and places. This painting teaches him there is mystery, magic, and wisdom in the traditions of ancient peoples.

 

그리고 네가지 물건을 구해 마법에서 풀려난 Ted는 모건을 위해 도서관에서 일해주는 잭보다 약간 더 나이가 많은 소년으로 나타난다.

 

네가지 에피소드마다 큰 틀이 바뀌니 다음 편부터는 새로운 네편의 시리즈가 펼쳐질텐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별로 흥미진진하지는 않다. 친누나의 말에 의하면 조카들은 번역판 무척 좋아한다던데... -_-;;

MagicTreeHouse, 매직트리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