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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전한 행운이란 게 있을까?

재벌가의 딸로 태어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해서
뭐든 맹목적으로 다 가질 수 있고,
그 행운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까지 절로 지니게 되는 건
분명 아니다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에 이미 널리 나와있 듯,
잘못된 틀 안에 갖힌 작은 선입견 하나가 고여
몹쓸(?) 아집이 되고, 이게 오히려 자신에게 돌아가
성공의 적이자 실패의 핑계로 되고 있지는 않았던가 ..

이부진(존칭생략)은 그 누구라도 다 알고 부러워 마다 않는 공주나
다름없지만, 이런 사람도 제대로 알고 보니,

자기 스스로 하고자 하는 바를 추진하고, 감내하는
고통의 시간이 있었다는 점에서 볼 때,

누군가의 이름 석자가 진정으로 빛이 나는 순간은
어떤 환경에서 주어진 꼬리표나 부산물로 입혀지는 게 아닌
본인 스스로의 의지, 땀과 노력으로 인한 성취감과 자부심에서
비롯되는 거란 걸 깨닫게 해주고 있다

이 책은 나에게,
지금 현실에 좀 더 면밀히 직면하게 하는 고통을 줌과 동시에
진짜 ’나’로서의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럭셔리, 최고급의 삶이란 무엇일까..

먼저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내가 가진 최고의 어떤 것들을 세상과 소통하게 하여
조화를 이뤄나가며, 또한 그로 인해 누군가가 더 행복해지는 게
멋진 삶 아닐까...

이부진 스타일을 주목해 볼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겠다

작가는 에필로그에 말하고 있다.
" 예외를 만드는 것은 돈도, 인맥도 아닌 오직 당신의 실력이라는 것.." (P.291)

나도, 나만의 스타일을 지닐 수 있다
나 조차도 나 자신에게 반하게 될 그 순간을 위하여
오늘도 정진하려 한다

<이부진 스타일> 이 작품은 최고를 꿈꾸고, 지금 이순간도 노력하고 있는 어느 누구에게든
성공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