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엄마들도 많고 초등 저학년 때부터 영어 학원에 2~3시간 씩 다니는 친구들도 많은 요즈음..

유치원에 다닐 때 오히려 영어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지인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로는 영어 공부에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답니다.

 

유치원때는 정규 수업시간에 영어가 포함되어 있는데다 방과후에 영어 학원을 다녔는데 학원 수업의 형식이 너무 유아에게 빡빡하다는 판단하에 쉬게 했더니 결국은 계속 쉬게 되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이제 2학년..

조금 지나면 영어를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집에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에 흥미를 가지면서 영어 수업도 할 수 있는 교재를 찾던 중 'Learning Castle'을 알게 되었답니다.

 

Junior 단계부터 시작되는데 책과 시디, 워크북이 시리즈여서 읽고 듣는 것에서 더 나아가 체계적으로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짜여진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게다가 러닝캐슬 사이트에 들어가 회원 가입 후 워크북의 시리얼넘버를 적으면 인터넷 학습도 가능하다는 점이 무한한 관심을 끈 책이랍니다.

 

A~부터 시작되는 단계 중 어떤 단계를 선택할까 하다 파닉스를 떼고 책을 조금 읽기 시작하는 지라 과감하게 C단계 중 'The Boy Who Looked Like Lincoln'을 선택해 보았어요. 캐릭터도 마음에 들지만 내용이 흥미진진할 거 같아서 선택했는데 책을 받아 든 지인이의 표정도 환해지네요.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책이 지인이의 관심을 끌었어요.

책에는 재미있는 삽화가 한 가득...

역시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공부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재미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게 구성되었구나 싶어 좋더라구요.

이렇게 워크북과 시디가 함께 들어있어요.

 

 

 

 

책을 펴니..

이렇게 생동감 있는 그림이 한 가득..

우선은 아는 단어를 위주로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그리고 귀여운 글씨체로 씌여 있어 보통은 영어책을 소리내어 읽는 것을 싫어하는 지인이도 큰 소리로 따라 읽네요.

 

아는 단어가 많지 않아 처음의 큰 소리는 곧 더듬더듬 작은 목소리로 변하네요.

그래도 잘 한다고 다독여주니 한 권을 간신히 읽은 지인이..

시디를 들으며 차분히 듣고 따라 읽어 보기를 수 차례..

"이제 워크북을 할 준비가 되었니?" 라고 물으니..

"네 한 번 해볼께요." 라고 말하는 지인이..

 

 

 

 

워크북은 Book Information과 Vocabulary,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으로 상당히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만 지인이가 선택한 단계는 C단계라서 어느 정도 영어에 실력이 쌓인 다음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단어 위주의 A단계 보다는 B 단계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파닉스를 마친 아이들에게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Vocabulary를 읽으며 아는 단어가 있다고 기뻐하는 지인이.

단어의 뜻이 영어로 되어 있어 이를 알아보는 것이 조금 어려운...

하지만 열심히 들어보고 읽어보았답니다.

다음은 Listen and Write와 Listen and Match...

시디가 필요한 워크북..

시디를 들으며 단어를 찾는 것인데 게임하듯 즐거워하며 워크북을 풀어나갔어요.

그리 어려운 부분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단어 실력이 달리는 만큼..단어를 익히기 위해 계속 되풀이해주는 듯 해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반복학습만큼 암기에 좋은 것도 없는데 조금씩 방법을 달리하며 학습하니 지루함이 없이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었어요.

 

듣기 부분이 끝나고 Reading 부분은 지인이 수준에서는 조금 어려웠어요.

나오는 문장의 이해 부터가 조금 어려워서...

당분간은 Listening 부분을 집중해서 연습하고 학습하기로 했답니다.

 

Speaking부분은 직접 질문도 만들어 보는 작업이 필요해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실력을 쌓아보기로 했어요.

어려웠던  Writing부분에서 지인이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메인 캐릭터를 그려보는 부분,.

Benjy의 캐릭터를 쓱쓱 그리는 지인이..

"정말 똑같구나..멋지다.."  라고 칭찬해주니 좋아하네요.

 

워크북이 얇은 듯해도 책 한권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네요.

 

 

 

다음으로는 온라인 학습...

e-learningcastle 사이드에 들어가 회원 가입 후 워크북의 시리얼넘버를 적으면 구입한 책의 온라인 학습이 가능해요.

워크북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시각적인 효과가 있어 그런지 집중도가 더 높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더 빠르더라구요.

단어를 외우는 것도 문장을 만드는 것도 바로바로 피드백이 되니 아이도 즐거워했어요.

읽고 녹음하는 부분도 있는데 마이크가 없어서 패스...

 

컴퓨터로 보니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다며 각 부분을 들랑날랑...

어려워서 계속 틀리면서도 재미있다고 계속하네요.

 

얇고 가벼운 책 한권이었지만..

선택해서 읽어보니 책 외에 시디..워크북,,

인터넷 학습까지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재미있게 학습해 나갈 수 있는 책이라 선택에 아주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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