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들어가고 부터는 다양한 재테크의 방법들을 시도했었다.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은 적금...

적금을 들려하니 직원이 신탁을 들으라고 강력추천해 들었다가 금리가 계속 떨어져 크게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 이후로도 귀가 얇아 계속 재테크에 실패..

주식이 좋다해서 사고 나니 여기저기서 악재가 겹쳐서 결국은 손해를 입고 울상지은 경험도 있다.

재테크와 나는 인연이 없는 걸까 생각하고 물러날까 싶기도 하지만 금리는 제로인 시대이고 평균 수명도 늘어나는데다 부양할 가족도 만만치 않기에 다시금 재테크로 눈을 돌리게 된다.

 

'라이온북스'의 '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라는 책을 처음 봤을 때 눈이 번쩍 뜨였다.

금융회사에 속지 않는 재테크 심리학이라는 부제가 더더욱 눈에 띄였다.

살면서 금융회사의 감언이설에 속았다 싶었던 적들이 있기에...

그리고 재테크 고수들의 말이 실천을 해보면 나와 딱 맞는 말은 아니었기에 더더욱 읽고 싶어진 책이었다.

 

재테크 서적을 더 이상 믿지 않겠다는 다짐을 깨고 '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정신없이 읽기 시작했다.

나처럼 재테크에 실패하기만 한 사람들이 읽을 수 밖에 없는...

어떤 이유를 찾아서...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재테크, 처음 부터 불리한 게임이다.

맞다.. 불리하다.

나처럼 하수들은 더더욱 불리하다. 충분한 경험도 정보도 부족하니까 어느 때에 들어가고 빠져야 할 지 모른다.

이 장에서는 왜곡된 정보로 만들어지는 시장 등의 문제점을 짚어준다.

 

재테크 시장의 잘못된 믿음을 경계하라...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묻지마 투자의 대명사였던 튤립 사건과 동조 현상과 장님이 장님을 이끄는 재테크 시장...이 부분에서 정말 땅을 쳤다..장님의 이끔에 따라다닌 경험이 너무 많기 때문...ㅠ

통계는 거짓말이라는 것과 경제 뉴스를 경계하라는 것..

하지만 나는 경제 뉴스와 기사를 얼마나 신봉했는지..그리고 후회했는지..

집을 살 때도 팔 때도 늘 신문을 보고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구했건만...

참다가 팔면 오르고...사고 나면 떨어지고..

늘 그랬다. ㅜㅜ

 

엉터리 전문가들에게 속지 마라...

이럴 줄 알았어...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이럴 줄 알았어...라고 늘 외쳤으니까..

이제는 정말 이럴 줄 알았어 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 진다...

 

당신이 접하는 통계와 정보를 의심하라..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특히나 보험회사를 만나면 통계를 만들어 어찌나 현혹을 시키는지...

전문가들이긴 하지만 나는 나만의 기준을 가져야 한다는 것...새삼 느꼈다.

 

비법과 법칙을 믿지 마라..

맞다..나는 남들과 다르다..나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하고 남들의 이야기에 현록 되어서는 안될 것...

두고 두고 읽어보고 싶은 대목들이었다.

 

회의주의가 답이다.

나는 부정적인 편이다. 그런데 이런 부정이 재테크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

긍정의 생각을 가지고 시도하면 늘 실패하곤 했기에...

 

더 이상 재테크 시장의 봉은 되지 말아야 겠다..

책의 마지막 단원처럼...

봉이 되지 않도록 나만의 원칙과 방법을 찾아야겠다.

확실한 재테크의 방법과 비법은 어디에도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