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의 획을 긋는 1001가지 서적

 

 

마로니에 북스의 총집합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이 서적, 보기만 해도 배부른 이 서적이

최근 과학사를 주름잡은 유명한 발명품 1001선이라니 가슴이 뿌듯해져오고 뭔가 보기만해도

배부르다. 과학사를 다시 쓰게 된 발명품, 과연 현대에 들어서 발명한것인가

아니면 고대부터 있어왔던것인가, 그것을 새로 발견하게 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램프 같은 경우에도 1780년대에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고대사에 이집트 시대에

전기 램프도 있었으므로 확실하게 근대에 만들어졌다고 하기는 좀 어려우나, 아무튼 근대에

이르러서 발명해낸 과학품들이 (나도 미처 생각치 못했던) 유물들이 쏟아져 나오니

그 기원과 근원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잘 알게되어서 무척 뿌듯 했다.

또 이책은 매 챕터마다 사진이 실려있고 또한 과학발명품과 함께 한 시대를 동시에 아울렀던

이 과학품들의 역사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포같은 경우에도 중국인들이 원시적인

대나무 대포를 청동 대포로 발전시키다 라고 쓰여있으니 말이다.

참 신기하고 귀엽고 그 역사속의 발명품 속에 매료된 기분이다.

이책에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오는 역사속의 잃어버릴뻔한, 또는 다시 되찾은, 찾아버린

발명품에 대한 진귀한 내용들로 펼쳐져있다.

한 장 한 장 펼칠때마다 지니의 요술램프처럼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니 놀랍고

365일 한 장 한장 읽어도 좋을만큼 지식의 총 집합소이다.  때로는 재밌고 끔찍하고

일련의 사건들 속에 허우적 대는 기분, 이 책을 읽노라면 그런 생각이 문득 든다.

과학이라면 매우 좋아하는 나였기에 이 책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들렸는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이 책을 보는 독자라면 과학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지 모른다.

이 책은 두껍지만 나름 그 의의가 있는 책이다.

1001가지의 발명품의 세계에 초대된 것을 환영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