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너무 심한 만성피로를 달고 있다는 것을 느꼈었다.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고, 어깨가 결리고, 머리가 아프고..
견디다 견디다 피로회복제를 마시고 마는 나날 이었었다.
너무나 오래 계속되는 두통에,,, 그럴때마다 일단 모든것을 잊고 그냥 일찍 잠을 자기로 하였다.
9시 아이들을 재우는 시간에 나도 같이 자버리기를 며칠..
음....두통이 사라졌다....

이책에서도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책을 다 읽고난 지금의 나는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바로 새벽마다 <산책>을 하는 것이다.
매일 운동을 하기위해 달리는것은 실천이 힘들지만 
그냥 나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10분씩 마음 가볍게 집근처 학교의 운동장을 걸어보기로 하였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책속에서 현자의 예를 들어 하던 이야기에 나오던 
마음속에 많이 먹이를 주어야 할 개를 찾아낸 것이라고나 할까..
혹은 나만의 에너지 플랜의 실천을 이루었다고 해야 할것이다.

아침에 밥을 하고 아이들과 남편을 챙겨 각자의 일터로 보내는것은 무척 바쁜일이지만 그전의 10분의 나만의 시간은 나에게 새로운 활력소로 다가왔고
한마디로 수없이 많이 읽었던 어떤 책 보다 나에게는 현실적인 도움이 크게 와닿는 책 이었다.


이책에선 우선 
오늘을 사는 우리가 피곤한 이유를 네가지로 들고 있는데 
첨단기술 과다, 카페인 과다, 수면 부족, 운동 부족이 그것이라고 한다.

T.I.R.E.D증후군이라 하여 문명의 이기, 즉 컴퓨터, 휴대전화등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여겨지는 기기들을 사용하면 할수록 더욱 더 에너지가 고갈되는 상태를 설명한다.
이 증후군의 증상 즉 스트레스, 피곤, 우울증, 불안, 고립감, 수면부족은 그러고 보면 
딱 나의 상태였던 것이다.

그리고 멋진 표현인 <에너지 뱀파이어>, <에너지 탈수기>를 피해 
에너지를 높이는 7가지의 촉진법을 알려주고 있다.
우선  첫째, 잠을 더 많이 자라
둘째, 몸을 움직여라
셋째, 에너지 호흡을 하라
넷째, 물을 마셔라
다섯째, 에너지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라
여섯째,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라
일곱째, 좋은 음악을 들어라

물을 마시는 양이라든지 에너지가 풍부한 음식에의 사례는 상당히 구체적이다.  내몸을 좀더 사랑하고 아끼는 실천의 첫번째가 바로 이 먹는것들이지 싶다..

하루에 10분씩 30일간에 걸쳐 매일 에너지 업 할수 있는 계획을 제시하고
그러한 실천후의 자기 자신에 대한 개인적인 에너지 체크리스트로 평가해보고
반성하는 기도를 강조하였는데

나또한 하루를 마감하면서 
나의 하루가 긍정적이고 행복하였는지
모든일에의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을 믿어가는 과정이었는지 되세겨보면서
비록 종교인이 아닐지라도  또한 그런 나자신에 대해  기도를 해보려고 노력하였다.

이책은 나에게 있어서는
실천하려는 노력을 이끌어내었던 멋진 책이었다.
억울하기만 하였던 나의  피로감과 의욕상실에 앞서 그원인을 잘 생각해보게 만들어 준 책이었다..

무엇보다 하루에 한가지 10분... 계획한대로 실천을 계속할것이다.
자석처럼 사랑을 당길수 있는 가슴 따뜻하고 행복한 내가 머지않았음을 믿고 기도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