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강백호는 저보다 나이많은 놈이나 여럿을 상대로 해도 이길만큼 싸움은 1등이지만, 공부도 못하고 문제아 소리를 듣고 인기도 없는 녀석이다. 188센치의 큰키에 괴력을 가진 백호는 중학교 3년동안 50번의 딱지를 맞는데, 고등학교에서 만난 채소연을 또다시 사랑하게 되는 백호. 그러나 채소연은 서태웅이라는 녀석을 좋아하고 있다. 백호와 비슷한 키에 매우 잘생긴 얼굴의 서태웅. 태웅은 농구 선수이다. 백호가 중학교때 마지막으로 차인 여자아이도 농구부의 경민이를 좋아한다는 말을 했는데, 분노에 찬 나머지 농구이야기만 나오면 광분하는 백호, 그러다 농구부 주장 채치수와 시비가 붙게 되는데. 190이 훌쩍 넘는 험악하게 생긴 '고릴라'채치수와 농구 시합을 계기로 농구부에 입문하게 되는 백호. 농구부에 적응하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게 되는데, 채소연에게 멋지게 보이려고 들어간 농구부지만 점차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만화는 비하되는 경우가 많다. 자극적이고 재미만을 추구하고, 가볍고 잡스런 내용이며, 배울것이 없다는 등 만화를 비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아무말 안할 정도로 교훈적이고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왠만한 문학보다 감동을 주는 만화가 있으니 바로 슬램덩크 이다. 연재가 끝난지 10년이 훌쩍 넘었건만 아직도 2부가 출간되길 바라 마지 않는 소설 1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애장판으로 계속 출간되고 있는, 소장하고 싶은 몇 안되는 만화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