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에서 만든 문제집! 이투스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사보았다. 수능생들도 많이 쓴다고 해서 더 관심이 갔던 것 같다. 좀 두껍긴 하지만 디자인도 깔끔하고 맨 앞에 보면 접어서 쓸 수 있는 책갈피도 있어서 편리했다. 누드 교과서, 말 그대로 교과서처럼 되어 있다. 다른 문제집들은 딱딱하게 표로 정리되어 있거나 단순히 글로만 설명하고 약간의 사진들을 첨부한 구성이지만 이 문제집은 풍산자처럼 대화체라서 친근하고 문제집을 본다는 느낌 보다는 책을 읽는 다는 느낌이었다. 또 예시를 많이 들어줘서 경제적인 용어를 외울 때 좀 더 수월하게 외워졌고 옆에는 한자풀이가 되어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다. 맨 마지막 표지 앞에는 개념들을 A4용지 세장분량 정도로 쭉 정리해서 코팅해놓은 것이 있었는데 시험 보기 직전에 한 번 훑어보거나 잘라서 책갈피로 사용하면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기본 개념서이긴 하지만 단원이 끝날 때 마다 문제들이 있었다. 다시 한 번 개념에 대해 알아보는 문제가 한 페이지 정도 있었고 전체적인 내용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문제가 있어서 좋았다. 문제를 푸려는 용도로 구입한 게 아니라서 문항 수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소 비싼 감이 있다는 것, 사실 모든 사회문제집들을 누드교과서로 사고 싶었지만 부담이 되어서 가장 어려울 것 같은 경제로 샀다. 지금은 그 때 좀 비싸더라도 그냥 살 걸하고 후회 할 정도로 좋은 문제집인 것 같다. 아직까지 문제집을 사지 않았거나, 쉽고 재밌게 공부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누드교과서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