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들의 비밀 파스타레시피가 봉인되었다!

책을 만나기전에<셰프의 홈파스타>라는 제목을 보고 무척 설레였다

이탈리아 식당에서나 만날 수 있을 법한 전문 셰프들의 파스타 레시피만을 담은 레시피북이었기에-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웠다

너무 어렵지 않을까하고

하지만 그 생각은 책을 펼치는 순간 점점 사라져갔다

<셰프의 홈파스타>는 동국대학교 관광경영학과, ICIF(ITALIAN CULINARY INSTITUTE FOR FOREIGNERS), 캐나다 조지 브라운 컬리지,

르 꼬르동 블루 런던,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외식조리 석사과정을 통해 서양 요리와 와인에 대해 공부하고 캐나다 토론토와 영국 런던에서

셰프로 근무했으며, 라퀴진 케이터링팀, 젊은 셰프들의 케이터링 전문업체인 ‘싱글 쉐프’의 팀장을 거쳐 현재 조리외식연구회 ‘한스푼’의 부회장 및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전임교수를 지내고 있는 안상수 셰프님과 경희대학교 관광대학 조리과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본에서 CFPPA(CENTRE DE FORMATION PROFESSIONNELLE ET DE PROMOTION AGRICOLE) BP 소믈리에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프랑스 농업진흥청 SOPEXA가 주관한

제5회 국제 소믈리에 대회에서 와인 컨설턴트 부문 우승, 와인 양조를 직접 경험하고 프랑스 메르퀴레에 위치한 ‘발도르’ 호텔 레스토랑에서 소믈리에 견습생으로 지내면서 와인에 대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습니다. 국내에서는 프랑스 문화원 내의 카페 ‘CAFE DE PARIS’에서 프렌치 셰프와 호흡을 맞추었고, 젊은 셰프들의 케이터링 전문업체인 ‘싱글 쉐프’의 활동을 거쳐 현재 이태원의 유명 레스토랑 ‘오키친(O KITCHEN)’에서 수셰프(SOUS-CHEF)로 근무하고

계시는 안성환 셰프님, 그리고 한국관광대학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싱가포르에서 조리 경력을 쌓았습니다. 미국 뉴욕을 여행하며 유명 셰프 ‘다니엘 불뤼(DANIEL BOULUD)’를 우연히 만나 그의 레스토랑인 ‘DBGB’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ALTO’에서 견습을 하여 견문을 넓혔으며, 싱가포르 쉐라톤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DOMVS’에서 근무, 압구정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 겸 카페인 ‘피프티(FIFTY)’에서 근무하였고, 좀 더 폭넓은 경험을 쌓고자 현재 이탈리아로 건너가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AL PORTICCIOLO’에서 수셰프(SOUS-CHEF)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10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셰프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신 박성우 셰프님의 젊은 감각의 셰프 3인이 제안하는 파스타들로 채워져 있다

이 셰프 3인방은 '파스타는 더 이상 이탈리아만의 음식이 아니다!','파스타를 좀 더 쉽게 한국인들의 입맛에 만들면 어떨까?'라는 고민을 시작하며

함께 조우하여 전문적인 셰프의 입장보다는 독자의 입장에서 손쉽게, 그리고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셰프들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소개한다

파스타의 'P'자 조차 모르는 사람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파스타의 종류와 파스타생면 만드는 법, 홈메이드 육수와 소스재료및 식재료와 조리도구,

알아두면 좋은 이탈리아의 식문화까지 누구나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기본부터 사진을 첨부해서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된다

크게 총 6분류로 나누어 아주 기본적인 파스타부터 카페파스타, 냉장고속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간편파스타, 특별한 날에 손님초대시 좋을

셰프의 파스타, 다이어트를 돕는 저칼로리 파스타, 그리고 파스타와 함께 하면 좋을 사이드 디시와 디저트 메뉴를 소개한다

뿐만아니라 각 메뉴 레시피 하단에는 대체할 수 있는 재료나 재료의 특성, 주의사항등 팁을 상세히 알려주어 초보자의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마치 부록처럼 중간중간 파스타속 숨은 이야기, 이탈리아의 다양한 지역별 음식, 유명 셰프들의 이야기, 파스타에 곁들이면 좋은 음료의 유래및 특징, 레시피를 첨부하여 단지 레시피북의 기능 이상의 꼭 알아두면 좋을 풍부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그 내용들을 알고 만든 파스타를 누군가에게 대접할때 '이 파스타는 이렇게서 만들어진거래'하며 알려줄 수 있다

그것은 엄청난 차이일것이다! 그냥 레시피만 보고 만드는 것과 파스타에 담겨진 이야기를 이해하고 만드는 것과는 말이다

그래서 난 <셰프의 홈파스타>가 너무 좋다

<셰프의 홈파스타>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다

'파스타를 좀 더 쉽게 한국인들의 입맛에 만들면 어떨까?'라는 고민을 하셨다는 셰프님들의 결과물이 담겨 있다

된장을 이용한 스파게티, 냉동만두피로 이용한 라비올리, 김치와 스팸 링귀니등 친숙하고 구하기 손쉬운 재료들로 만들어진 파스타를 보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걸음마부터 프로폐셔널한 셰프들의 파스타로 가는것 어렵지 않을것 같다

<셰프의 홈파스타>한 권만 제대로 마스타 한다면 그땐 이미 우리는 프로가 되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