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아이 교육을 잘못 시키고 있구나... 싶었다.

아침에 아이가 학교에서 아이스 링크장으로 체험학습을 간다고 하기에...

간식은 필요없고... 그런곳에 가면 친구들이 핫바를 사먹는다고..

자신도 그러고 싶다길래...

용돈 2000원을 주고 보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아이와 오늘 갔던 견학은 어땠는지...

궁금하여 물어보고... 대화를 나누다가....

허걱~~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학교 가다가, 아빠가 용돈으로 또 1000원을 주었나 보다.

친구들과 맛난거 사먹으라고,

아이가 초등 4년이나 되어서...그리고 돈에는 관심도 없는 것 같아서...

따로 용돈도 주지 않았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주는 정도였는데... 

 

아이가 견학후 간식을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여....

1500원 하는 핫바를 맛있게 사먹고,

그럼 나머지 돈은 어떻게 했냐고 물으니...

친구들에게 그냥 줬다는 것이다.

우왕.... 친한 친구도 아니고,,, 사주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것도 아니고 

옆에서 먹고 싶다고 자기도 사달라고 조르니... 귀찮아서..

그냥 줘버렸다는 것이다.

그이야기를 듣고... 아, 이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계속.. 내마음속에서... 요동을 치고 있다.

 

내가 아이 교육을 잘못시켰구나,

아이가 너무 일찍 돈을 알면 안된다는 생각에...

경제관념 교육을 시키지 않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날자 스케줄표가 ..  날자 시리즈 ECONOMY BOOK이

내게 구세주처럼.. 다가왔다.

용돈관리에도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봄으로써..  

용돈의 큰그림을 그려 볼 수 있죠....

월간 용돈 기입장과 그날 그날 용돈 기입장으로

용돈을 관리 할 수 가 있다. 용돈으로 어떤 소비패턴을 하고 있는지

용돈을 사용한 기록을 보면서 알아볼 수도 있어 더욱 좋았다.

용돈을 어떤곳에 사용하는지 용돈을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록을 해보는 용돈 기입장
만약에 돈이 없다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지..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는 부분도 있다...

아이와 얼마나 돈 벌기 힘든지도 알려주고 싶어..

작성해 보았다. 그리고 앞으로는

용돈을 받기 위해서는 미션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울아들.. 벌써 안마와 빨래 개기 등으로 용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날자시리즈를 이용하니, 자율적으로, 자기주도적인 생활태도와

목표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날자시리즈 ECONOMY BOOK 과 함께

이제부터 울아이 용돈 주는일, 용돈 기입하는 일...

용돈 관리 하는 일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서..

앞으로는 돈을 함부로 남에게 줘버리는, 경제관념 꽝인 아들을...

돈을 아껴쓰는, 의미있게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