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나가수라는 tv 프로그램에....반가운 얼굴.. 박미경을 만났다.

노래 잘하는 그녀가.. 다소 실수를 해서.. 안타까운 맘이 들었는데....

예전.. 한동안.. 그녀의 음악을 듣고 들었던.. 그때를 기억하며...

그녀의 음반을 다시금 꺼내어... 들어 본다.

 

그동안.. 그녀의 노래가 나오기전... 여자 가수들의 노래는 여리고....감성 풍부한

여린 소녀의 감성으로 따뜻한, 슬픈 노래들 ... 일색이었는데...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는 정말,,, 쇼킹 그자체였다.

속이 시원하게 뻥뚫리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그녀의 이유같지 않는 이유가 좋아 이음반을 사게 되기는 했지만,

이앨범에 듣고, 또 들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따로 있다.

서툰기대

김창환 작사/김창환 작곡/김형석 편곡

머리를 빗어도 헝클어진 내모습이 이젠 나의 습관이 되어가고

그대가 없는 텅빈 하루를 채워가고 있어

눈물이 마를때까지 화장을 하고도 마음이 울적한건

이런 내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그대가 없어 텅빈 자리에 혼자 남아 있어

그대를 체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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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이노래가 헤어진 첫사랑 때문에 힘들때 위로가 되고.. 눈물이 되기도 했던

기억 때문인지.. 좋았다.

그녀의 시원스런 목소리.. 다시 한번 들으니.. 참좋다.

나가수라는 tv 무대에서도 다시 한번.. 시원한 그녀의 가창력을 맘껏 보여주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