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속에 수학이 들어있는 신기한 <수학빵> 그 달콤함속으로~

 

가장 맛있는 우리 집 간식 중에 하나 빵,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을 먹을 땐 행복하기까지 하답니다. 이런 맛있는 빵을 수학으로도 만들 수 있나 봅니다.

와이즈만 수학동화 <수학빵>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요즘 초등생들 수학 문제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 공부하던 때랑은 차원이 다르답니다.

우리 아들이 가져온 수학시험지 문제들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계산문제도 숫자만 나오는 게 아니랍니다. 예를 들면.......

<저금통에 10000원짜리 지폐가 1장, 1000원짜리 지폐가 32장, 100원짜리 동전이 59개 들어 있습니다. 저금통에 들어 있는 돈은 모두 얼마인지 풀이과정을 쓰고 답을 구하시오......>

이런 식 이랍니다.

 

각도를 알아보는 문제도

<지수는 오후 6시에 숙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지수가 숙제를 하는 동안 시계의 긴바늘이 한 바퀴 반을 돌았다면 짧은 바늘이 움직인 각도는 얼마인지 풀이과정을 쓰고 답을 구하시오......>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가 되지 않아, 여러 번 읽어야 했답니다.

 

이런 문제를 요즘 3학년, 4학년들이 풀어야 하는 수학문제랍니다.

 

교과서가 바뀌고 있습니다. 학교 공교육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요.

2013년 교과 변화의 가장 큰 축은 수학교육선진화방안, 융합인재교육,

스마트교육 등을 핵심으로 하는 ‘사고력 수학’입니다.

사고력 수학은 개념과 원리를 실생활과 연계하여 쉽게 이해하고,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 ‘생활 수학’입니다.

 

이미 교과서는 내용상으로는 학생들이 실생활 속에서 충분히 경험하는 것들을 통해

좀 더 쉽게 다가가도록 변하고 있고, 이 변화에 발맞추어 교육 업계에서는

창의 수학, 통합 교과,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등의 개념을 표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책들을 내놓고 있답니다.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생생한 수학의 세계를 맛보게 해준 진짜 '수학의 힘'을 키워주는 와이즈만의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수학빵>이랍니다.

 

수학책보다는 만화책을 더 좋아하는 수학 꼴찌 수맹이, 아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보통 이렇겠지요. 그래서 친숙한 녀석이랍니다.

수학의 ‘수’자만 보면 갑자기 우울해지는 이런 모습은 저와도 비슷하네요. 저도 수학이 제 인생의 걸림돌 같다는 생각도 했었으니까요.

 

수학 시험을 망치고 엄마에게 혼나고 집을 나와 골목을 헤매다 그리고 친절한 수학빵 아저씨를 만나게 된답니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수학빵 맛에 반한 수맹이는 친구들과 함께 수학빵의 비법을 찾아내려고 마음 먹는답니다.

이렇게 수학빵 아저씨처럼 수학을 친절하게 맛나게 가르쳐줄 선생님들이 많으면 정말 좋을텐데요. 양로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빵을 나눠 드리며 나눗셈의 기쁨을 가르쳐주는 인간미 넘치는 수학빵 아저씨.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수학빵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수학이 지겹고 힘든 아이들 모도 와이즈만 <수학빵> 읽고, 수학빵 아저씨 만나서 인간미 넘치는 수학의 즐거움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