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종편방송을 보면 참으로 많은 효소나 비타민 등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채소나 과일이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에 대해서 방송에서 때론 보곤 하지만 그냥 예능 프로그램과 정보를 전달해 주는 방송을 같이 본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이 책 [암과 치매를 막는 아침에 주스 한 잔]은 좀 달랐다.

 주스 한 잔으로 암과 치매를 막는다고? 하는 의문과 호기심이 먼저 생겼고, 책을 읽어가면서 한가지 과일을 갈아서 먹는 방법이 아니잖아! 하는 감탄사를 하게 되었다. 일전에 이와 비슷한 책으로 사과,당근 주스를 예기하는 책을 보면서도 일본인들은 참 건강에 관심이 많구나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은 더욱더 이런 생각을 확고히 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도 이제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칼라판으로 구성된 이 책에 나오는 과일과 채소들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다. 예전에 몰랐던 채소 이야기와 더불어, 과일과 채소를 어떻게 배합해서 만드는 것이 먹는데 식감이 좋은지도 예기하는 부분은 정말 저자가 실제로 경험한 것에서 쓴 책이구나 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알게 된 것인데, 공저자 중 한 사람이 외국인이라는 사실인데, 정말 놀라웠다. 동양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분명히 있을텐데 ,어떻게 이런 주스들을 만들어 마셨는지 말이다.

 참으로 읽기 쉽게 구성되어져 있었고, 각각의 주스 색깔을 볼 수 있게 사진을 담아 둔 점도 고마운 부분이었다.

 이 책에서 나온 과일과 채소들인 양배추, 당근, 브로클리, 귤, 라임, 딸기, 키위, 참마, 연어, 토마토 등을 가지고 앞으로 아침에 주스 한 잔 씩 만들어 먹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