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제일 무시무시한 수학책 >>

 

종이책

션 코널리 지음

 

이제 초등학교 교과가 과목구분이 없이 통합교과로 개정되어 교육되어 있고,

이에따라 수학도 단순한 연산이 아닌 역사, 과학, 사회 등이 함께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수학이 보편화되었어요.

처음에 울 앤드류 수학교과서를 접했을때도

'이게 수학책인지, 국어책인지..ㅎㅎ' 어리둥절하기만 했었는데...

이젠 적응이 좀 되어 가네요^^

 

션 코널리라는 수학문제 풀기를 좋아한다는 외국작가분이 쓴 책인데...

책 표지나 속지도 참 특이해요..ㅎㅎ

마치 7,80년대 오래된 책처럼 흑백속지를 사용한게...외국책 같기도 하고^^

무시무시하게 흡혈귀나 피를 나타내는 듯한 정열적인 붉은 색으로 온통 덮어놓은 책 자체가

참 특이하면서도, 한번보고싶다란 생각을 들게 하더라구요.

 

이 책의 목차예요.

생사를 건 24개의 도전 문제가 나오는데요...

그렇다고 설마 죽기야 하겠어요.ㅎㅎ

앞쪽에는 생존가능한 문제에서 뒤로 갈수록 생존불가능한 문제로

점점 난이도 있게 문제를 수록했답니다.

일단 표현자체를 극단적으로 목숨, 죽음 등의 표현을 사용해서인지

초2 울 앤드류...호기심많은 남자아이 아니랄까봐

생존불가능 이런문제를 더더더 좋아하네요..ㅋㅋㅋ 

 

참참~ 이 책은 최근의 공통교과과정을 따라 집필되어 있답니다 !!!

 

 

일단 제목이나 그림만 봐도

수학문제를 푼다는 것보다는 재미있는 추리소설?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도 될거 같죠?

 

 

문제 하나하나는 스토리텔링식으로 재미난 상황에 맞게 이야기로 펼쳐져 있어요.

모든 문제마다

생존가능성, 생존전략, 사망요인을 표현해놨는데요...

이 부분에서 생존전략을 보면,

수학적 사고를 요하는 건지,

방정식의 개념을 알아야 하는지,

또는 비와 비율 문제, 주기를 구하는 문제, 추상적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등등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방정식이나, 주기, 비율 등과 같이

아직 초등 저학년에게 생소한 내용이 있기도 하지만

이런 수학적 개념을 모르더라도

동화책 읽듯이, 책상에 앉아서가 아니라

가볍게 소파에 누워서도 볼수 있는 책이

바로바로

요.아.이. 인듯 싶네요^^

 

문제마다 요렇게 유클리드의 힌트 코너가 있어서

전혀 답이 생각안날때,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막막할때

힌트를 주어요.

 

그 담으로는 풀이...

단순히 식과 답으로 쓰여진 풀이책이 아니라,

재미난 그림이나, 실생활과 연관되게 설명해주니

울 아들...엄마 도움없이도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마지막으로는

수학 실험실 !!!

앞에서 다룬 내용을 집에서도 쉽게 실험해보면서

200% 이해하기~~

 

 

 

정열?의 빨간색 디자인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까지~~

제목만 봐도 은근 내용이 기대되요 ㅎㅎ

아이들용 책이지만 어른들 두뇌회전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아요^^

전 아이와 함께 서로 내기를 하면서 봤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요즘은 수학 연산만 잘한다고 절~대 수학 100점 맞을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연산을 소홀히 하란건 아니고, 연산은 그냥 기본 !!

 

독서를 생활화하여 몸에 베어

장르 구분없이 일단 많이 읽고, 많은 지식 익혀두고~

특히 수학도 책상에 앉아 연필들고 푸는 문제보다는

스토리텔링을 겸한 수학동화나 스토리속 수학문제풀기를 습관화한다면

울 아이들 수학공부

더이상 힘들고 어렵고 지겨운 과목이 아닐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