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엠(kids-M)/구름으로 만든 옷

 

 

그림만 봐도 아름다워 왠지모르게 맘이 붕~뜨는 느낌이 드는 책

스토리가 감동적이어서, 아이 어른 모두 보고 또 보게 되는 책

 

바로

구름으로 만든 옷

이랍니다!~~

 

 

뒷 표지 그림도 너무 이뻐서 안보여주자니

제 맘이 넘 아파서요. ㅎㅎ

 

너무너무 이쁜 파스텔톤 그림속으로 퐁당~ 빠져들어가 볼까요 ?

 

 

구름으로 옷감을 짤수 있는 소년이 있었답니다.

 

소년은

어머니가 알려준 대로,

 

"지금이 적당해. 지금이 충분해. 더 욕심내면 모든 걸 망칠거야 "

 

라며,  검소하고 성실하게

구름을 조금씩만 사용하여 옷감을 만들었어요.

 

 

어느 날

소년이 목에 두른 목도리를 보고 탐이 난 왕이,

자신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긴 목도리를 만들라고 명령을 했어요.

 

 

소년은 욕심내면 안되는걸 알지만.

왕의 명령이라. 목도리를 만들지요.

석양빛에, 노을빛에 물든 알록달록 이쁜 구름을 가지고요..

 

 

그림이 넘 이쁘죠?

아이들의 정서에도 참 좋은 책이예요.

 

 

욕심많은 왕이 계속 옷을 만들라 주문을 하고.

어느 새 구름이 점점 부족해져요..

 

구름이 점점 없어지는 그림~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거리가 많답니다 ^^

 

 

욕심쟁이 왕, 왕비와 달리

속 깊은 공주는 구름으로 만든옷들을 몰래 갖고 나와서

소년한테 돌아가, 구름을 하늘로 보내주어요.

 

공주 덕분에 드디어

마을엔 비가 내리고,

사람들도 춤추고, 동물들도 물을 마시며 즐거워 하지요~

 

둘째 몽실군과 책을 읽고 있으니

어느 새 첫째 앤드류군도 슬그머니 옆에와서 이야기를 들었어요.

감동적인 스토리가 앤드류군한테도 와 닿나봐요. ㅎㅎ

 

 

울 몽실군은 재밌는데, 또~또~를 반복해서..ㅋㅋ

고생 좀 했어요. ㅋㅋ

feel 받은 앤드류맘은~ 또..

 

"지금이 적당해. 지금이 충분해. 더 욕심내면 모든 걸 망칠거야 "

 

이 부분에 리듬을 넣어 노래로 불러줬어요.. ㅋㅋㅋ

 

앤드류군한테, 이 책 읽고 교훈이 뭐냐고 묻자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라고 하네요.

 

몽실군한테도, 욕심많이 부리면 어떻게 되지? 물으니.

"모든걸 망쳐"

라고 합니다.. ㅎㅎ

 

아직은 어려서 자신의 욕심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고, 개념없이 모든걸 갖고 싶어하는 나이지만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로 접해주면

아이들 스스로 반성하고, 느끼며,

욕심도 줄이게 되는거 같아요.

 

아이들 만큼이나 앤드류맘이 즐겁게 읽은

<구름으로 만든 옷>

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