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라는 단어를 보는것만으로도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자식을 위해,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가는 긴세월.

작은것 하나까지 아끼고 아껴 사셨던 세월.

이제는 우리엄마가 위로받고 멋있게 사셨으면 한다.

시간참 빠르다.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한다.

10대는 10km

20대는 20km

30대는 30km

.....

90대는 90km의 속도로 달린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는 일이 많아져서 빠른속도로 움직이는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수는 없지만 매 순간마다 감사함을 느끼고

그 감사함속에서 안정감을 느낀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이 아닐까 싶다.

짧막한 에세이는 읽기편하고

우리의 일상속에 삶을 고스란히 담아놓은거 같아 공감하면서 읽기 좋다.

힐링이 되는 고마운책.

" 살아내느라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 사랑하느라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 상처받느라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사랑.

사랑을하며 상처받고 사랑을하며 행복하고

영원할것만 같았던 사랑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 서서히 잊혀지고

나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때의 아픔이 영원히 나의 마음속에 있을것만 같았지만

어느새 기억조차 나지 않을 만큼은 작은 추억만 남아있다.

" 이제는 날 울리지 않는 참 고마운 사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법. 그걸 알면서도 보내는게 쉽지 않았는데, 놓는법을 하나씩 배워나간다.

"마음아 부디 아무에게나 기대지말고,아무에게나 얹히지 말고.

너무 쉽게 주지말고 너무쉽게 받지도 말고"

나 스스로 배워나가는법.

오늘도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